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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루마루"를 닉네임으로 쓰게 된 계기


원래 제가 사용하고 싶었던 닉네임은 "마루"였습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단어인데, 마루란 순수한 우리말로 "최고"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 마루라는 단어를 접한 것은 바로 위의 이미지와 같이 마루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였습니다. 아마 대부분 옷에 나뭇잎 하나 딱 붙어 있거나, maru라는 단어 옆에 나뭇잎을 기억 하실겁니다.

캐주얼 브랜드인 마루가 기억이 안나신다면, 최소한 호두마루는 기억하시겠죠? 호두의 최고봉이라는 뜻으로 이런 네이밍을 한듯합니다. 어쨌든, 이 마루라는 단어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마루라는 닉네임을 이미 선점하고 계신분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 닉네임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웹서핑을 하는 도중에 아루마루란 음식점 사장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된 적이 있습니다. 음식점을 아루마루로 네이밍 한 이유가 기사에 나와 있었는데, 이것을 보고 제 닉네임을 아루마루로 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루란 순수한 우리말로 "낮은곳"이라는 말이랍니다. 즉 아루마루란 낮은곳에서 시작해서 최고가 되겠다는 뜻이라는 말이 되더군요. 그래서 뜻이 좋아 제 닉네임으로 이것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아루마루란 초보 블로거에서 언젠가는 파워 블로거가 되자뜻이랍니다. 그래서 다음이나 다른 왠만한 사이트에서 제 닉네임은 아루마루입니다.

그런데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다음뷰로 발행 될 때는 제 닉네임 그대로 나오지만, 티스토리에 들어오면 제 닉네임이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제 닉네임이 "*아루마루*"로 나와 있는것이죠. 이미 아루마루란 닉네임이 선점 되어 있기는 했지만, 이 닉네임을 포기 못한 제가 편법을 좀 쓴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