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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구글 크롬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컴퓨터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구글 크롬을 이용하여 일부 블로그를 방문하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와 쉽게 마주 하게 됩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컴퓨터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는 것은 구글 크롬 설치시 디폴트로 "피싱 및 악성코드 사용"에 기본적으로 체크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컴퓨터에 해를 줄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보기 싫다면 구글 크롬의 환경설정에서 "피싱 및 악성코드 사용"의 체크를 해제하면 됩니다.

그러나 사실 아무 문제가 없는데 위와 같은 문구가 뜰일이 없으니 일단 짚고 넘어가야 하겠죠? 구글 크롬의 안전진단을 보니 어떤 블로그는 적게는 두개, 많게는 무려 20군데 이상에서 악성코드 유포를 하는 중계지가 되었었다는 진단 결과가 있었습니다.

일부 블로거를 통해서 이야기를 들으니 구글애드 클릭 방지로 많이 쓰는 마이센스나 adzzim 같은 곳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블로그 사이트들은 여전히  유해 사이트에 노출 되었다는 메시지는 계속 나오더군요.

그래서 직접 확인을 좀 해보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웹 디버깅 할 때 사용하는 Fiddler를 이용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대략 다음의 경우가 나오더군요. 마이센스와 adzzim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으니 제외하기로 하고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google analytics 사용자, 네이트 블로그독 추천 위젯 사용자, favicon 사용자 등이었습니다. 한분은 제트 센스를 사용하는 분이었는데 하도 많은 위젯과 링크 프라이스 등 다양한 것을 사용하다 보니 어떤 것이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특히 특이한 점은 맨처음 블로그 연결시에 google-analytics에 연결 되는 사용자가 많았습니다. 이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구글의 공식 사이트중에 하나인데 이것이 왜 문제와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왜냐하면 이것을 사용하는 분들 역시 대부분 다른 추천형 위젯이나 수익형 위젯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었고 몇몇분은 google-analytics에 바로 연결이 되어도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많은 위젯과 수익형 광고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시는분이면 앞으로도 이런 문제와 마주 칠일이 더 많아 질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어떤 프로그램이나 보안 문제에 노출되어 있고 언제 해킹 당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단순한 예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관련 패치가 매달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보안위험에 노츨 되어 있는지 블로그를 자주 점검해 보는 것과 추천형 위젯 또는 광고형 프로그램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히 조언해 보는바입니다. 이렇게 최소화 하는 것은 또한 블로그 로딩 시간을 단축해 주어 저와 같은 사람은 방문하기도 더 수월해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