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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wins2010.09.22 10:09

올시즌 비와는 악연이 깊었던 삼성과 LG는 오늘만큼은 예외였습니다. 타구장 경기들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 됐음에도 대구에서 열려던 경기는 예정대로 열렸습니다.
 
LG는 4회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안타는 11개로 삼성의 8개 보다는 앞섰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밀렸습니다. 

3번에 배치된 이택근과 4번에 배치된 작뱅 이병규 이 둘이 합작한 안타가 5개로 오늘 경기에서도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택근은 경기 시작전 2할 9푼 대이였나 오늘 경기 이후로 3할대로 복귀하였습니다. 역시 올라갈 선수는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서승화였습니다. 서승화는 오늘 경기에서 개인 최다 투구수와 이닝을 갱신하였습니다. 8이닝 동안 143개의 투구수 8피안타 6탈삼진 9볼넷 6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구력이 좋지 않았습니다. 점수와 연결이 많이 된다는 볼넷 구사만 무려 9개였으며 경기 초반에는 실제로 볼넷 이후 대부분 실점이 많았습니다. 이유는 주자가 진루한 상태에서 대부분의 공이 높게 제구 되면서 대부분의 타구가 내야 땅볼이 아닌 외야 플라이 처리 되면서 3루주자가 들어오기 쉬웠기 때문입니다. 외야 플라이가 점수로 연결 된 것만 6실점 중 3실점이었습니다.

오늘 경기가 다른 경기에 비해 다른 것은 한가지가 더 있었습니다. 박종훈 감독님은 올시즌 경기중 투수 교체를 가장 한 감독중에 한명입니다. 그만큼 선발투수가 조기에 무너지는 경향이 많았으며, 일찍 무너진 선발투수 중에 한명은 서승화입니다. 당연히 서승화는 긴이닝을 소화한적이 없고 오늘 경기에서 3회말 상황정도면 박종훈 감독님의 특성상 조기에 강판 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오히려 포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둡니다. 불펜에서 준비하는 투수 한명 없었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일 생각이었던 모양입니다.

배터리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김태군과 서승화의 조합보다는 조인성과 서승화의 조합이 확실히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어느 포수와 조합을 이루던 볼넷 비율은 여전히 높았으나, 맞혀 잡는 등의 공격적인 피칭이나 이닝당 투구수면에서는 훨씬 더 낫았습니다.

현재 LG는 여러 투수를 시험해보고 있는 등 리빌딩 과정에 있습니다. 어느 경기든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승화로 끝까지 밀어붙인 박종훈 감독님의 의중이 굉장히 궁금 할 따름입니다. 이 모든 것은 내년이 되면 확인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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