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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아내를 위해 만든 내멋대로 '카레 스파게티'


몇일 전에 이미 결혼기념일을 위해 '타샤의 정원'이라는 퓨전한정식 레스토랑에 다녀 온바 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그냥 넘어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 와인과 케익을 사기 위해 이마트에 갔습니다. 식품 코너에 가니 특정 카레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카레로 만든 스파게티를 시식하고 있더군요.

맛을 보니 카레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홍보 직원분에게 레시피를 물어보니 휘핑크림 대신 우유를 넣어 만들었다네요.  그래서 결혼기념일이고 해서 아내를 위해 스파게티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입맛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재료 : 스파게티면, 피망, 송이버섯, 베이컨, 양파, 우유, 카레


스파게티 면을 끊는 물에 넣습니다. 이때 주의 할 것은 소금을 꼭 넣어줘야 합니다. 안그러면 싱거운 스파게띠와 마주하게 될겁니다. 면은 7분에서 10분 가량 삶아줘야 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를 차례로 볶아줍니다. 올리브 오일을 써주면 더 좋겠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집에는 없더군요. 어쩌면 제가 못찾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우유를 넣어줍니다. 휘핑크림과 우유를 섞어 넣어줘도 되지만, 이러면 제 입맛에는 좀 달기 때문에 그냥 우유만 넣어주었습니다. 참고로 어느 블로그에서 읽어보니 우유와 계란 노른자를 섞으면 조금 더 껄쭉해진다고 합니다.

이제 카레를 넣어 줄 차례입니다. 카레는 우유 200ML당 세스푼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스파게티 면을 같이 넣고 끊입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합니다. 참고로 스파게티 면은 넣기 전에 물기를 제거하고 넣어줘야 합니다.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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