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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대학로맛집] "상파울로" 슈하스코 런치 코스


대학로에 있는 브라질 음식점 "상파울로"는 무한리필 스테이크로 꽤 유명한 곳입니다. 저도 이야기만 계속 들어오다가 부모님을 모시고 한번 가봤답니다.

식당안에 들어가니 한쪽 벽면이 와인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끔 와인 시음회도 하는거 같더라구요. 상파울로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2층에도 와인이 가득했습니다.

자리는 미리 세팅 되어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나이프, 포크, 스푼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는데 집게도 보이더군요. 용도는 나중에 보면 알게 됩니다.

무한리필 스테이크를 기대하고 왔는데 점심에는 "런치 슈하스꼬 코스" 밖에 없었습니다. 무한리필 스테이크는 저녁에만 하는 메뉴더군요.

저녁은 30,000원(VAT 별도)이고 점심은 16,500원(VAT 별도)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메뉴 몇가지만 빠졌을뿐, 점심 메뉴도 먹고나면 양이 만만치 않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으로 네가지 반찬이 기본으로 나옵니다. 브라질 김치, 피클, 소스, 그리고 마늘밥이 그것들인데 특히 마늘밥이 입에 딱 맞더라구요.

맨 처음 나온 것은 호박수프였습니다. 호박스프는 달지 않고 부드러워 먹기가 편했습니다.

고기는 여러 부위가 나왔는데, 요리사가 직접 나와서 이렇게 직접 잘라줬습니다. 저 많은걸 다 주는건 아니고 조금씩 잘라서 줍니다.

음식은 위와 같이 나왔는데 상당히 맛도 좋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양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에 파인애플 구운것을 내주는데 도저히 더 못겠더라구요. 배가 불러서....

저녁 메뉴는 무한리필인것은 둘째치고라도 메뉴가 위의 것 말고도 여러가지가 더 추가 되는데 그건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