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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십' 결정전 2찬전은 서울 FC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저야 축구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니 경기에 대한 내용 보다는 보고 느꼈던 부분 위주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서울월드컵 경기장 일대의 교통혼잡으로 경기가 시작한 이후에 경기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티켓박스 앞에는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습니다. 서울월드컵 경기장에 몇번 와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북적거리는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보러 왔다는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관중은 56,759명이 입장을 했다고 합니다. 입장관중 중에 한명이 저겠죠?

입장을 조금 늦게 했기 때문에 경기 전반부 중 일부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입장한지 얼마 안되어 서울 FC 골키퍼 김용대가 골을 허용했습니다. 분명 엎어지면서 공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골은 천천히 골대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이 날 오심이 두개 있었다고 하죠.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전반 10분 서울FC의 데얀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노골이 선언 되었고, 두번째는 제주 유나이티드 마철준의 정상적인 수비가 페널티킥으로 선언 된것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13번 마철준의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눈에 띄입니다.

챔피언십 결정전 답게 중간중간에 거친 몸싸움이 오갔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차량은 오늘 경품으로 걸린 소나타입니다. 과연 누가 주인공이 될까요?

하프타임때에는 치어리더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치어리더의 규모는 대략 23명정도 되는것 같더군요.

후반 들어 제주 유나이티드의 거센 공격이 계속 되었지만 마지막 골 결정력 부재와 서울 FC의 견고한 수비로 인해 가로 막혔습니다.

제주 유니이티드의 골키퍼 윤호준이 손쉽게 처리 할 수 있는 볼을 뒤로 흘려 보내면서 자칫 골로 연결 될뻔했습니다.

그러나 뒤로 흘려 보낸 볼이 코너킥이 되면서, 결국 이 날 서울 FC의 결승골이 된 골을 허용하게 됩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구자철을 교체 투입 후 반격, 곧 실점을 만회하는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되면서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맙니다.

경기는 끝이나고 서울 FC의 2:1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우승 트로피입니다. 컵모양일 줄 알았는데 예상밖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