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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 하버시티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다


역시 우후죽순으로 쓰고 있는 홍콩 여행기입니다. 홍콩에 갔다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서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하버시티에는 여러 명품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세일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명품 가격이 국내와는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그렇게 들었습니다), 몇백 하는 명품을 사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놀랐습니다.


저 멀리 몽블랑이 보이네요. 저기에 한번 가서 구경을 해보고 싶었지만, 이른 시간인지라 오픈 전이었습니다. 결국 와이프에게 끌려가서 샤넬 가방만 잔뜩 구경했답니다. 전 그 가방들이 왜 그렇게 비싸야 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400 ~ 500만이면 짜장면이 대체 몇 그릇?


하버시티에서 윈도우 쇼핑을 한시간 정도 한 후 마카오로 넘어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카지노와 관련된 현수막을 보니 도박의 도시 '마카오' 가는게 맞는거 같죠?


저기 보이는 배가 우리가 탈 제트 코스터입니다.


제트 코스터의 보는바와 같이 꽤 쾌적합니다.


마카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본 것은 성바울 성당입니다. 그런데 어째 벽만 남아 있네요. 이유는 세번인가 화재로 인해 본당이 유실 되었는데, 이렇게 유실 것은 신의 뜻이라 생각하고 이대로 보존하고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또한 성바울 성당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 있는데, 이유는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해 있는 건물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조각을 잘 들여다보면 분명 서양 양식이기는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동양에서만 볼 수 있는 몇가지 조각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일본 사람들이 이쪽으로 도망와서 이 건물을 짓는데 일조 한것도 이런 동서양의 조화가 가능한 이유라고 했던거 같아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예전 중국돈을 흉내내서 지은 카지노 호텔이랍니다. 소유주는 아내를 네명이나 두고 있는 우리 스탠리 호 할아버지~!


성 바울 성당 아래를 보니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리네요.


마카오에서 특산물로 밀고 있는 육포. 전 육포는 소고기로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돼지고기 육포도 있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마카오의 명물 에그 타르트. 홍콩 달러로 7불 정도 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왜 마카오에 가면 꼭 에그 타르트를 먹어보라고 하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드라구요. 국내에서 먹는 에그 타르트와는 비교 금물.

저희 가족은 딱 두개만 사서 나눠 먹어야 했습니다. 그게 가게에 있던 마지막 두개 였거든요. 품절이 되면 더 이상 만들지 않는답니다. 이 가게는 그랬어요. 마카오 가이드에 따르면 이 가게가 제일 맛있는 가게랍니다.



꽃보다 남자 촬영지였던 에그 타르트 가게. 여기는 한개당 5불로 성바울 성당 앞보다는 저렴했지만, 가이드에 따르면 맛은 없답니다.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거리.



지나가다 보니 성당이 하나 더 보이길래 사진을 찰칵~! 마카오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이 성당의 경우 3개월에 한번씩 페인트 칠을 해줘야 한답니다. 이렇게 안해주면 건물이 상당히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죠. 


지오다노 매장을 보니 왠지 반가와서 역시 촬칵~!



여기는 한국의 유명한 배우가 화보를 찍어서 유명한 곳이래요. 음...김희선이라고 들었던거 같네요.


세도나 광장. 여기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된 곳이라고 하네요. 바닥을 보면 참 별거 아닌거 같죠? 배에서 균형추로 사용되는 돌로 만든거래요. 포르투갈에서 마카오까지 오면 돌은 필요가 없어지니까, 이렇게 활용을 한것이죠.


음...이 건물은 대체 왜 찍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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