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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여행] 건강과 성 박물관


회식으로 인해 알딸딸한 상태에서 음주 블로그를 하고 있는 아루마루입니다. 워낙 주량이 약한데에다 숙취해소제 믿다가 평소보다 딱 한잔을 더 마셨더니 굉장히 힘드네요. 참고로 제 주량은 평균 주량 1잔, 3잔 이상은 치사량이랍니다......

이웃 블로그도 방문해야 하고 글도 읽어야 하지만 알콜 영향으로 인해 와이프 옆에 조용히 쥐죽은 듯이 누워 있는데, 와이프는 옆에서 이런저런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네요. 자세히 보니 예전에 제주도 여행 가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사진도 몇장 보이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조용히 잘려는 계획을 취소하고,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고 자기로 했답니다. 일명 음주 날림 포스팅입니다.

제주도에는 '건강과 성 박물관'이라는 다소 생소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다가 TV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곳입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관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건강과 성 박물관'은 세계 최대, 최초의 1종 성 전문 박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 박물관도 1종, 2종 이런식으로 분류 되나요? 어쨌든 이곳은 성건강과 성교육을 중심 테마로 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상 이런 박물관 같은 시도는 좋아보입니다. 다만 전시품의 특성상 미성년자는 출입금지입니다.

야외에는 이런 조각상들이 다수 있습니다. 물론 테마는 성과 관련된 것들이죠.

성은 감각, 이성 그리고 마음 이 셋이 어우려져야 한다는 내용에서 '건강과 성 박물관'이 추구하는 이상을 살짝 엿볼수 있습니다.

일부 선정적인 것들은 추려 냈는데, 이 정도면 대충 어떠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이정도면 수위기 높은 정도는 아니겠죠? 지금도 고민하고 있는 아루마루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