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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wins

2011년 3월 19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넥센


오늘은 집에서 늦게 나선터라 목동 야구장에 도착하니 5회가 이미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점수는 6:0으로 LG가 6점차로 리드하고 있었습니다. LG가 요새 시범경기에서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하고 있네요.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이 정도의 실력을 보여 주어야 할텐데 말이죠.


역시 주말이라 꽤 많이 사람들이 목동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잘보니 서서 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보수공사가 한참 진행중에 있었거든요.


눈에 띄는 것은 심수창의 움직이었습니다. 구속은 그렇다치고, 공이 손을 떠난 이후 수비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니 상당히 열심히 연습을 한듯 하네요. 엄연히 투수도 중요한 내야수 중에 한명입니다.....


아마도 심판 엉덩이를 저렇게 때릴 수 있는건 8개 구단 마스코트 중 턱돌이가 유일할 겁니다. 턱돌이, 주심과 상당히 친한가 봅니다....


중간에 나온 오지환은 전일 여파 때문인지 오늘도 나오자마자 실책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덕아웃에 들어와서는 감독님옆에서 열심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데, 너무 위축 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오지환이 타석에 들어서니 팬들도 위축 되지 말라고 열심히 응원을 해주더군요. 그런 팬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아 보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10:1로 LG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경기의 승리로 LG는 시범경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