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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wins

2011년 4월 3일 LG:두산, 박현준의 호투


야구계에는 병살 3개 이상을 치는 팀은 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두산은 금일 경기에서 총4개, 그것도 중요한 찬스 때마다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스스로 자멸했습니다. 반면 LG는 선발투수 박현준의 호투와 정의윤의 맹타에 힘입어 전날 당한 패배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7:0으로 LG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LG 선발투수 박현준은 6.1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가장 돋보였던건 역시 위기관리 능력. 위기 상황때마다 상대 타자로 부터 병살을 유도해내며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물론 운도 좋았습니다.

가장 살떨렸던 건 역시 5회말 1사 만루 상황. 고영민의 타구가 3루수 정성훈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병살 처리가 되었기 망정이지, 만약 이것이 빠져 나갔다면 자칫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박현준은 금일 경기에서 8구단 중 유일하게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6회말 두산의 김현수가 1루로 향하던 중에 서동욱과 부딪히며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털고 일어나더군요.


6회말 1사 1, 2루 상황이 되면서 다시 기회를 맞은 두산. 그러나 두목곰 김동주가 병살을 치면서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전날 무안타를 기록했던 LG 정의윤은 오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외야에서 갑자기 한 외국인이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두팀 응원단의 열틴 응원전으로 마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