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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발레리나 비걸이 되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무언극으로서 전세계 100만 이상이 관람한 국내 순수 창작극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우리나라에 비보이 열풍이 한참일때 국내에 선보였던 것으로 힙합과 발레의 만남으로 이슈가 되었던 공연입니다.

또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공연 도중 사진 촬영 및 전화 통화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도 사진을 잔뜩 찍어 왔답니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발레 연습장 바로 옆에 힙합광장이 조성 됩니다.


발레리나들에게 힙합광장에서 들리는 춤과 음악 소리에 방해를 받는 일이 잦아집니다.


결국 합합광장에 있는 비보이들과 발레리나들은 시비가 붙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하나 양보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는데 발레리나가 한 청년에게 반해 버린것이죠. 얼마나 심각하냐 하면 청년이 꽃을 선물하는 꿈을 꾼다던지 악몽을 꾸는 순간에 청년이 나타나 악령들을 물리치기까 합니다. 상태가 상당히 심각해 보이죠?

 


그때부터 발레리나는 힙합광장에 종종 나타나게 되지만, 그때마다 쫓겨납니다.


고뇌하는 발레리나.


고뇌하던 발레리나는 발레복을 벗어던지고 비걸이 되는 길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사랑도 쟁취하게 되죠.


무대인사 후 바로 앵콜 공연이 이어집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보는 내내 아내가 너무 좋아하더군요. 왜 이리 다들 춤을 잘 추는지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춤도 춤이지만 악령들 나오는 신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