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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국내 유일 티베트 음식점 '포탈라 레스토랑'


얼마전 TV에서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 되어 없어질 위기에 놓인 국내 유일 티베트 음식점인 포탈라 레스토랑이 소개 된적이 있습니다. 무분별한 재개발에 대한 폐해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소개 된 것이었죠.

언제 재개발이 진행 될지 몰라 사라지기(이전하기) 전에 포탈라를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티벳 음식 중에 챠오면을 너무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포탈라 레스토랑은 명동성당에서 굉장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티베트 음식점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는 인도와 네팔 음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티베트 국경을 생각하면 이상한 것도 아니지요.


입구 앞에 붙어 있는 게시판. 여러 잡지에 소개 된 적이 있나 봅니다.


인사말도 인사말이지만 'Tourist Restaurant'이라는 문구가 더 눈에 띄는군요.


인테리어는 이국적입니다.


테이블 옆에는 기다리는 동안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배려가 돋보이죠?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저희는 믹스드 챠오면, 모모, 그리고 1인 런치세트를 주문 했습니다.


기본 세팅.


1인 런치세트. 가격은 8,000원.

구성은 치킨커리, 복음야채, 밥, 샐러드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샐러드는 많이 달아서 단걸 못먹는 저에게는 맞지 않았지만 난과 치킨 커리 맛은 그야말로 일품.


치킨 커리. 양은 적지만 맛은 상당히 좋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에서 군침이 도네요.


치킨 커리는 이렇게 난이랑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듯.


사실 포탈라는 이것을 먹기 위해 왔습니다. 예전에 인도 여행 할 때 먹었던 티베 음식 중에 이게 너무나 그리웠거든요. 맛은 무언가 부족해 보이지만 사실 그 맛에 먹는 챠오면. 한 번 중독되면 빠져 나오기 힘든 매력이 있어요.

이것은 믹스드 챠오면으로 가격은 9,000원.


모모. 가격은 6,000원. 생긴것은 만두와 비슷해 보이지만 맛은 색달라요. 씹히는 맛과 향신료가 조금 다르다고나 할까요.


홈페이지에서 인쇄할 수 있는 무료 쿠폰으로 마신 짜이. 난과 짜이 중에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별도로 주문하면 가격은 3,000원.

일명 인도 홍차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마시는 홍차와는 전혀 다른 맛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눈 툭빠라는 티벳 국수 같은 것을 먹더군요. 저야 원래 챠오면을 먹으러 가기는 했지만, 참 맛있게 드시는게 저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둘러서 저도 꼭 툭빠를 먹어야겠어요.

홈페이지 : www.potala.co.kr
홈페이지에서 무료 쿠폰을 다운 받아 인쇄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짜이나 난 중 선택 할 수 있어요.

전화번호 : 070-8112-8848
생각보다 손님이 많아서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재개발 문제 이후 더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