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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불꽃축제 다녀왔어요


3년만에 다시 찾은 불꽃축제.
 
2년 전에는 축제 자체가 취소 되어서 못갔고, 작년에는 돌잔치 때문에 못갔었죠.

와이프가 임신중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놓치면 몇년을 더 못 볼것 같아 아무런 준비없이 이촌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7시 30분쯤 이촌역에 도착했는데에도 이촌터널 인파는 느릿느릿 이동했습니다.  

경찰 추산 120만명이 찾았다고 하는데 추산은 추산일뿐 제 생각에는 더 많은 인파가 불꽃축제를 찾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강공원에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그래도 들어가지 말라고 쳐 놓은 라인 안에는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더군요. 예전 같으면 누군가는 분명 들어갔을텐데 시민의식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나봐요.

그래도 쓰레기를 여기저기 남기고 가는 모습은 여전했습니다.

불꽃사진을 찍은 것중 유일하게 건진 2장.

굳이 이촌을 찾은 이유는 여의도 쪽이 많이 붐빌거라 예상 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착각이었어요. 이쪽도 붐비기는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실제로는 전에 이렇게 붐비지 않았던거 같은데 이제는 이쪽으로 사람이 덜 온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정말 많이들 찾으셨더군요.

불꽃축제는 최대한 원효대교 가까이서 보는게 감동도 있고 더 선명하게 보이는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규모가 작아진건지 너무 멀리 보여서 그런지 약간은 실망을 하고 돌아왔거든요.

한쪽에서는 TBS에서 공개방송을 하고 있었어요. 그것도 영어로....

불꽃축제가 끝난 하늘에는 연기가 가득했습니다.

돌아다니는 와중에 보게 된 텐트. 분명 아침부터 와 있었겠죠?

한강공원 바로 옆 아파트 옥상에서 누군가 불꽃놀이를 하고 있나봐요. 이 날만큼은 옥상을 개방했겠죠? 편하게 봤을 누군가가 조금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이촌 한강공원에서 동작대교로 돌아서 갔음에도 이촌역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시간 30분. 

에구구~ 생각보다 힘든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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