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0일이 채 안되는 다솜이는 소리에 민감합니다. 문여닫는 소리, 달그락 거리는 소리 등에 아주 화들짝 놀라곤 하죠. 재미 있는것은 엄마와 아빠 목소리에도 놀란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놀라는 다솜이를 보고 사소한 소리도 안낼려고 조심 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용한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생활음에 적응 시키고자 있는 그대로 노출시켰어요. 그랬더니 최근에는 확실히 놀라는 횟수가 점점 줄어 들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 이렇게 깰때도 있어요.
그리고 다시 잠이 듭니다.
팔을 위로 올리고
다리를 올리다가
다시 잠에 빠져듭니다.
오징어처럼 용을 쓰다가
잠들고
우는 척(?) 하다가
잠들고
한손으로 얼굴을 쓰다듬다
잠들어요.
이렇게 움직임이 많을 때는 보통 얕은 잠에 빠져 들때예요.
그리고 얼마나 몸부림을 치는지, 분명 이 자세에서 시작해서
몸부림을 치다가
어느새 여기까지 내려와서 잠들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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