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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아내 맞춤형 굴소스 볶음밥 만들기

아내가 배고프다는 이유로 만들게 된 볶음밥. 그것도 아내 주문에 따라 쓰다남은 야채와 굴소를 이용해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아내 맞춤형 굴소스 볶음밥이라고 할까요.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 재료인 쓰다남은 야채가 되겠습니다.

 

이것을 작게 잘라 줍니다. 그런데 왜 이리 커 보일까요.

뭐. 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원래 칼질을 못하니까요....

 

접시가 작아 다른 접시에 나머지 야채를 담았습니다.

무언가 빈곤해 보이네요.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부터 볶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다들 양파부터 볶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야채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여러 색상의 야채가 들어가서 그런지 나름 알록다록 하네요.

 

중간에 소금 간을 해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과정에서 소금을 넣을 필요는 없어요. 굴소스가 모든 걸 해결해 주거든요.

 

준비해 놓은 밥을 넣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야채와 밥을 볶습니다.

 

그런다음 맛집에서 알려주지 않는 마지막 비법인 미원에 버금가는 굴소스를 넣어줍니다.  

 

굴소를 볶음밥 위에 두른 모습. 굴소스의 좋은 점은 별도의 소금간이 필요 없고 맛을 균일하게 맞춰 준다는 점이랄까요.

 

 마지막으로 깨소금으로 마무리.

이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색깔을 낸다고 굴소스를 남발한 나머지 짜디짠 볶음밥이 되어 버리고 말았어요.  

 

 결국 눈물을 머금고 밥을 더 추가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흰색이 보이시나요. 이거 볶느라 무지 고생했어요.

 

 볶음밥의 홍일점인 달걀 후라이를 만들어

 

 

 

볶음밥에 얹으면 굴소스 볶음밥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