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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언제 돌았니?

 

다솜이가 발을 동동 거리면서 놀고 있어요. 이 녀석, 요새 발에 힘이 붙었는지 발을 가만 두지 못합니다.

 

갑자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빤히 쳐다보는 다솜.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발을 동동 거리며 신나게 놉니다.

 

다솜이가 놀다가 무언가 짜증이 났는지 갑자기 옆으로 돌기 시작합니다.

 

반바퀴를 돈 다솜.

 

소파에 두면 떨어질 것 같아 바닥에 눕혔습니다.

 

바닥에 눕혀 놨더니 소파에 있던 엄마를 빤히 쳐다 보며

 

여태껏 보지 못한 미소를 짓습니다. 완전 애교 미소. 이럴때 보면 천상 여자입니다.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다가

 

손을 열심히 빨기 시작합니다.

 

엄마를 올려다 보는 다솜.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 너 언제 돌았니? 순식간에 반바퀴를 돈 녀석. 

최근에 잡동사니 블로그에 신경을 못쓰다보니 다솜이가 자라는 속도를 블로그가 따라 잡지 못하고 있어요. 최근에 열심히 뒤집기도 하고 있고, 몸무게도 부쩍 늘었는데 말이죠. 더군다나 최근에는 잠시동안 주말부부로 지내다 보니, 다솜이가 자라는 과정을 제대로 지켜보지 못하네요.

 

이 사진은 주말에 빨리 내려 오라고 와이프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다솜이 사진을 이용해 의사전달을 하는데, 나중에 다솜이가 말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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