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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포토프린터 엡손 픽쳐메이트 PM310 사용기

포토프린터 엡손 픽쳐메이트 PM310을 한 대 영입했습니다. 이유야, 뭐 딸아이의 사진을 즉석에서 뽑고 싶은 욕심에서죠.

 

박스를 개봉한 모습

 

맨 위에 놓인 박스 안에는 이렇게 리모콘, 어댑터, CD, 설치안내시트 등이 들어 있습니다.

 

엡손 픽쳐메이트 PM310 정면 LCD. 제품 아래 사진 배출구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용 전에는 LCD를 위로 올려야 합니다. 슬라이딩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볍게 눌러 주면 됩니다.

 

이곳이 바로 사진이 나오는 위치랍니다.

 

엡손 픽쳐메이트 PM310 후면 모습. SD, CF, 메모리스틱 등을 바로 꽂아서 원하는 사진을 뽑을 수가 있어요.

 

측면쪽에 있는 USB 단자를 통해 PC로 연결 할 수도 있습니다. PC로 연결 시에는 잉크 사용량 등도 확인 할 수 있어요.

 

인화지를 넣는 곳

 

엡손 픽쳐메이트 PM310 상면에는 위와 같이 네모난 빈 공간이 있습니다.

 

이 빈 공간은 바로 리모컨을 넣는 자리랍니다. 정면 LCD는 터치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 리모컨을 이용하여 PM310을 조작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불편한 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화지와 리모컨을 올려 놓은 모습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인화지 20장. 크기는 4 x 6. 사실 이 크기만 가능합니다.

 

역시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테스트용 잉크 카트리지.

 

잉크 카트리지 삽입구는 이렇게 후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잉크 카트리지 삽입 후 전원을 넣으면 나오는 초기 화면 중에 하나. 20장 정도 인쇄가 가능하다고 나오지만, 제 경우 3장 밖에 인쇄하지 못했다는.....

 

사진은 깨끗하게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인쇄속도가 예상 외로 빨랐다는...

 

평상시에는 이렇게 전자액자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엡손 픽쳐메이트 PM310은 별도의 PC나 기기 연결 없이 즉석에서 인화 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최대의 단점은 바로 잉크젯 방식이라는 겁니다. 오랫동안 사용 안하면 잉크젯 노즐이 막혀서 매번 헤드청소를 해줘야 해요. 헤드청소를 하면 그만큼 잉크가 소모 되기 때문에 인화 할 수 있는 장수가 줄어들죠. 즉, 상당한 장당 인화비용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인화 하지 않는다면 절대 추천 해 드리고 싶은 제품이 아닙니다. 차라리 온라인 현상소에 맞기는 격이 더 저렴하다는 진리(안그래도 저렴함).

또한, 인화지는 햇볕에 오래 노출 시키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사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의 경우 인쇄시 잉크가 잔뜩 묻어 나와 한장을 뽑기 위해 과감히 10장의 인화지를 포기해야만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