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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2012 세계불꽃축제, 불꽃좌석권 관람기

 

 

2012 세계불꽃축제 좌석권 이벤트에 당첨되어 티켓을 교환하러 한화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대략 오후 5시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많은 인파들로 바글바글. 좋은 명당 자리는 이미 선점 되어 있고, 늦게 온 사람들도 좋은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는데에는 큰 무리는 없었고 여기저기 찾아보면 빈 자리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명당자리의 경우 전날 부터 텐트를 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통신 중계를 위해 3사 차량이 다 모였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겠지만 큰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통신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거 같거든요.

 

이것이 바로 불꽃좌석권입니다. 말그대로 좌석에 앉아 편하게 관람 할 수 있는 티켓이죠.

 

티켓 수령시 이렇게 쓰레기 봉투도 줍니다.

 

 

 

 

 

 

 

 

 

 

불꽃좌석의 경우 불꽃을 쏘는 바지선 바로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명당 중에 명당이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그전에는 하늘로 쏘아 올리는 불꽃만 볼 수 있었지, 아래쪽에서 쏘는 불꽃은 제대로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이번 불꽃축제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총 4팀이 참가 했습니다. 이탈리아팀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팀이 대미를 장식했는데, 확실히 주최측인 한국 한화팀 불꽃이 제일 화려 했답니다. 특히, 갑작스럽게 나타난 새 모양의 불꽃과 한강 다리에서 분수처럼 쏟아 내리는 불꽃은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충분했다는.....

아무래도 세팀은 뒤에 있는 바지선 하나만 사용했다면, 한화팀의 경우 바지선 두대를 이용하여 앞뒤와 좌우로 넓게 사용했고....또한 물량도 초반부터 대량으로 투입해서 더 멋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기획력에서 한발 앞섰던거 같네요.

이렇게 명당 자리를 알게 되고 나니, 내년이 벌써부터 걱정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