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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 방법 및 후기

진저브레드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안드로이드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습니다. 젤리빈 업그레이드 이후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진저브레드 사용시 보다 향상된 성능입니다. 대표적으로 부드러워진 터치감, 향상된 웹브라우징 및 앱구동 속도를 들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자 UI도 상당부분 변경, 개선 되었고 일부 편리한 기능도 추가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를 언급하자면 스마트스테이 기능을 들수 있습니다. 아마도 기존에 화면자동꺼짐 설정을 해 놓으신 분들은 화면 자동꺼짐으로 인해 난감하거나 번거로운 일이 빈번했을겁니다. 하지만, 스마트스테이 기능을 사용하면 이러한 걱정은 이제 그만해도 될듯 합니다. 스마트스테이 기능은 사용자 눈을 감지하여 사용자가 화면을 주시하는 동안은 화면을 계속유지하는 기능이거든요.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 방법 및 후기

 

 

갤럭시S2 업그레이드 방법은 간단합니다. 삼성에서 제공하는 Kiws를 설치하고 하라는 대로 몇번의 클릭으로 펨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되니까요. 그런데도 전 젤리빈 업그레이드에 상당 시간을 소비해야 했습니다. 이유는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먼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Kies를 다운받습니다. Kies를 다운받으면 USB 드라이버도 자동으로 다운로드 하기 때문에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는 필요없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업그레이드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났기 때문에 검색엔진에서 '갤럭시S2 젤리빈' 업그레이드라고 치면 바로가기로 해당 페이지에 연결 할 수 있습니다.

 

 

 

 

KIES를 다운받은 후 갤럭시S2를 연결하면 기기에 연결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저의 경우 USB 저장소 연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유독 KIES에만 연결하면 USB 연결 오류가 나오면서 상당 시간을 이 연결 오류 해결에 쏟아야만 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갤럭시S2의 USB 단자 쪽이 조금 휘어서 발생하는 문제 같더군요. 왜냐하면 충전단자쪽에 연결된 케이블을 아래로 누르면 연결이 되었다 해제되었다 반복했거든요. 케이블을 누르고 커터칼을 이용해서 갤럭시S2의 하단 핀을 살짝 올려도 USB 연결 오류가 무한 반복. 이때 해결한 방법은 USB 케이블을 연결 후 대롱대로 매달은 다음 물건을 이용해서 살짝 눌러주니 연결 되더군요. 이것 때문에 아주 생 고생했습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꼭 AS를 받아야 할듯......

 

 

 

 

갤럭시S2가 Kies에 정상적으로 연결 되면 펨웨어 업그레이드 화면이 나옵니다. 취소 버튼을 누르고 펌웨어 업그레이드 화면을 통해 펨웨어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진저브레드의 경우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판올림을 두번 진행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진저 브레드에서 아이스크림 샌드위로 업그레이드 한 후 젤리빈으로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 하면 홈스크린 및 메인메뉴 배치순서 등이 변경 되니 참고하세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펌웨어 업그레이드 장면. 펌웨어  다운로드가 완료 되고 나면 갤럭시S2로 다운로드가 진행됩니다. 펌웨어 설치가 끝나면 자동으로 재부팅 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면 Kies로 연결해서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업그레이드를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진행 전에 유의 할 것은 내장 메모리 2GB 이상, 시스템 메모리 100MB 이상을 확보 해 놔야 합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할 시에는 백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기서 취소하면 펌웨어 업그레이드 진행이 더 이상 안되기 때문에 무조건 선택해야 합니다. 그것도 Kies에 오류인지 설정자체를 그렇게 해 놓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체크박스에 전체선택으로 기본 선택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S2에 사진, 동영상 등이 상당량 된다면 kies를 통한 백업 시 상당시간이 소요 됩니다. 차라리 USB 저장소로 연결 한 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PC로 미리 옮겨 놓은 것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것도 버그인지 모르겠지만 동영상이 하나라도 있는 경우 백업 진행이 더 이상 진행이 안되기 때문에 저의 경우 중요한 동영상은 PC로 옮기거나 아예 삭제를 했습니다. 동영상 파일이 커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진행이 더딘 것이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더라구요.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완료 되면 역시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재부팅 되면서 젤리빈이 적용 됩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설치 완료 후 복원을 진행합니다. 복원은 Kies에 재연결 하면 자동으로 복원 알림창이 발생하여 복원 버튼을 클릭하여 진행해도 되고 백업/복원 탭을 통해 진행해도 됩니다.

 

그렇다면 복원을 안하면 기존 데이터는 모두 사라질까요?

 

확인 해 본 결과 연락처, 메시지 파일, 기존 설치 되어 있던 앱은 그래도 유지 됩니다. 아마도 사진, 동영상, 음악, 기타 파일 들만 별도로 백업해서 복원과정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이 파일들만  사라지나 봅니다.

 

 

 

 

복원과정까지 거치면 모든 젤리빈 설치 과정은 끝이 납니다.

 

 

젤리빈 업그레이드 후 달라진 점(개선점)

 

 

터치 UI 변경

UI가 대폭 변경 되었습니다. 이미 젤리빈 4.2를 사용하는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익숙한 환경이기는 하지만 진저브레드를 사용하다가 젤리빈을 사용하니 완전 다른 세상에 온거 같네요. 위젯 설치도 편리해졌고, 홈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구동 되어 있는 앱들을 삭제하거나 이동하기도 편리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갤러리, 환경설정 등 세세한 부분이 많이 변경 되었습니다.

 

카메라 기능 개선

카메라 기능에 몇가지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동영상 녹화 시 포즈(Pause) 기능이 추가 되었고 동영상 촬영 시 일반촬영 모드 뿐만 아니라 메시지 전송 모드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이 기능은 기존에 동영상 촬영 후 파일 크기로 인해 전송 못하는 문제 때문에 나온거 같네요.

 

성능 향상

갤럭시S3 사용자는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후 성능향상을 크게 못느낀다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최소한 갤럭시S2 사용자 만큼은 성능 향상 효과를 크게 느낄 것 같아요. 홈간 이동이나 앱 이동시에 터치감이 크게 좋아졌고, 웹브라우징 속도와 앱 구동 속도가 상당히 개선 되었습니다.

 

다이렉트 콜

연락처나 메시지에 전화번호가 남아 있는 경우 귀에 바로 갖다 되면 다이얼을 자동으로 해 주는 기능.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 불편한 감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편한 기능 일듯 합니다.

 

스마트 스테이

사용자의 눈을 감지하여 화면 자동꺼짐 현상을 방지해 줍니다. 특정 화면을 오래 보고 있다가 화면이 자동으로 꺼져 불편했던 적이 있었던 분은 이 기능이 얼마나 편리하지 아실껍니다.

 

팝업 플레이

저한테는 크게 중요한 기능은 아니지만 동영상을 홈스크린에서 구동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작업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이 부분까지는 테스트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신규 Preload 어플

Google+, 톡, 플레이북, 플레이무비 등  신규 어플이 설치됩니다.

 

음성검색

음성검색은 기존에도 있었던지만, 젤리빈 업데이트 후 음성검색을 해 보았는데 인식률이 상당히 좋습니다. 그동안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된 듯 하네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식률이 놀랍습니다.

 

차단모드

모슨 수신 전화를 차단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전화번호는 수신 차단 대상에서 제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단모드에 대한 시간대를 설정 할 있습니다.

 

스마트 로테이션

자동 회전 기능이 아닌 카메라를 이용하여 사용자를 감지하여 회전 방향을 결정하는 기능입니다.

 

기타 여러가지 기능이 개선 및 향상 되었습니다.

 

홈스크린에 설정해 놓은 바로가기 등이 사라지고 원하지 않는 위젯이 배치 되는 등 몇가지 불편사항은 있지만, 업그레이드 이후 상당한 성능 효과를 확인 했으니 만족하는 편입니다. 아직 몇일 더 사용해 봐야겠지만 USB 케이블 불량과 백업으로 인해 상당시간을 삽질 한 것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은거 같네요.

 

젤리빈 4.1로 업그레이드 하길 100번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