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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포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원챈스

 

 

타임스퀘어에서 진행 되었던 원챈스 시사회에 다녀왔답니다. 원챈스는 3월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로 폴 포츠 실화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번 시사회가 조금 특별했던건 폴 포츠가 직접 내한해 미니콘서트를 연다고 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미니콘서트는 금방 끝난듯 해요. 조금 늦은 7시 20분쯤 도착했더니 공연은 이미 끝나고 박지민양과 둘이서 무대 위에서 축하를 주고 받고 있더라구요. 정말 아쉽다~!

 

 

 

시사회가 시작 되기 전 폴 포츠가 직접 들어와 간단한 무대인사가 있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본 브리티쉬 갓 탤런트 오디션 동영상을 봤을 때는 정말 전율을 느낄 정도였는데, 이렇게 눈 앞에서 보니 정말 평범하네요.

 

 

 

저는 폴 포츠가 휴대폰 외판원 출신이라고만 알았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작기 벼락 스타가 된 오페라 가수라고만 생각 했었어요. 하지만, 영화를 보니 어렸을 때 부터 노래에 재능이 있었네요.

 

 

 

그는 베니스에 있는 오페라 학교에 자비를 모아 가기도 했습니다. 사실 그의 굴곡은 여기에서 시작 됩니다. 파바로티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혹평을 받습니다. 결국 노래를 포기하게 되죠. 거기다 유난히 많은 사건과 사고. 처음에는 영화라서 이런 사건들이 많나 싶었지만 실제로도 폴 포츠의 인생은 참 다사다난 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거지만, 그를 끝까지 지탱 시켜줬던건 그의 아내 줄리와 엄마의 덕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둘이 없었다면 그냥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갔거나 사고뭉치로 한 인생을 마감 했을지도 모르죠.

 

 

 

마지막 장면은 브리티쉬 갓 탤런트에 나왔던 유튜브 영상과 교차 편집 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한국에서만 삽입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국내 영상본만 3분이 더 길다고 합니다.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누가 뭐래도 유튜브에 나온 이 오디션 장면입니다. 다시 봐도 정말 천상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