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에 다녀온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정말 오랜만에 다녀와서 그런지 예전 기억상의 어린이대공원과는 거리가 조금 있었어요.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라 연인들도 꽤 되더군요.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한 연인의 대화를 엿들었는데....
여자 : "오빠! 저 꽃이 이뻐? 내가 이뻐?"
남자 : 꺼져!
헐! 그 커플 과연 그날 괜찮았을까요?
어린이대공원 입구
조용히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가족들. 이 모습을 보니 저희도 돗자리를 가지고 올껄 그랬나봐요.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는 어른신들
흙을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곳.
저게 진짜 순금이라면 얼마짜릴까요?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시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같을 때는 조류독감 때문에 동물원은 임시휴장 중. 그렇다고 해서 동물들을 못본것은 아니예요.
숲속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연인들의 모습이 꽤 보이죠?
나름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한 백곰의 모습
이곳은 공연장. 동물들을 이용한 공연을 하는 것 같은데 유료시설이랍니다.
미끄럼을 타는 다솜
표정이 꽤 리얼하죠?
언니와 오빠들이 흙을 가지고 노는 것을 빤히 쳐다보더니
곧 이어 흙을 가지고 노네요.
돌아가는 길에 신이 나서 덩실덩실. 개구쟁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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