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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및 기타

왕좌의게임 감상평

미드 매니아들의 추천 리스트에 자주 오르내리는 왕좌의 게임. 사실 드라마판 300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잔인한 장면과 정사 장면 때문에 관심 밖이었는데, 최근들어 딱히 볼것도 없고 왕좌의게임 시즌4가 시작 된다고 하길래 시즌1부터 최근에 방영한 시즌4 에피소드4까지 정주행했다.

 

시즌4 에피소드4의 마지막 장면은 크래스터의 아이를 안은 화이트워커의 왕이 아이에게 손가락을 갖다 대자 화이트워커와 똑같은 파란눈으로 변하는 장면. 도대체 이넘들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아마 이정도까지 보여줬다면 이들의 정체가 조만간에 들어 나기는 할 것 같다.

 

모든걸 떠나서 왕좌의 게임 작가는 아직도 집필중라고 하고 이제 시즌4가 방영중인데 벌써부터 시즌5, 시즌6가 확정 되었다고 한다. 도대체 작가는 이 방대한 스토리를 어떻게 정리 할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현재까지의 상황을 보면 야만인들이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고, 에소스에서는 대러리스가 노예를 해방 시키며 빠른 속도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 라니스터가는 바라테온을 물리치고 롭 스타크를 제거하며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거 같지만 티렐가문에 조금씩 끌려가는 모양새. 강철군도의 그레이조이는 북쪽을 농락중이며 바라테온은 블랙워터 패전 후 세력을 다시 키우기 위해 노력중이다. 화이트워커들이 어떻게 활약(?)할지도 미지수다. 

 

여기에 더해 처음에는 스타크 가문이 모든 스토리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했는데(여전히 그러하지만),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은 시즌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사라지고(시즌3의 피의 결혼식과 시즌4에서 조프리의 죽음이 대박이었다.)  새로운 가문과 등장인물이 대신 나타나는 상황. 스타크가의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더딘것이 이러다가 진짜 시즌 10까지 나오는거 아닌가 싶다. 혹시 스타크가의 아이들도 그냥 조연은 아니겠지?

 

과연 왕좌를 차지하는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현재까지 진행된 이야기와 가문들을 대충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여기서 부터는 스포일러 포함.

 

 

 

스타크 가문

가언 : 겨울이 다가온다. (Winter is coming)

본거지 : 윈터펠

 

에다드 스타크(시즌1에서 사망)

많은이들의 존경을 받을 정도로 명예를 중시하고 선한 마음을 가진 에다드 스타크는 절친이자 칠왕국의 왕인 로버트의 요청으로 왕의 핸드가 된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명예로운 인물임에는 틀림 없지만 정치에는 재능이 없는거 같다. 로버트 사후 원래는 조프리가 성인이 될 때까지 섭정을 맡아야 했지만 조프리의 출생의 알게되고 정치적 입지에 밀려 사형당하는 인물. 아마도 산사와 아리아가 킹스랜딩에 없었다면 명예로운 죽임을 선택했겠지만 아버지는 아버지. 딸을 위해 스스로 반역자라 고백 하면서 조프리에게 사형을 당하게 된다.

 

캐틀린 스타크(시즌 3에서 사망, 조만간에 부활할지 모름)

에다드 스타크의 부인.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사고를 쳤다하면 대형급. 브랜 스타크가 탑에서 떨어지자 티리온 라니스터를 잡아 사형을 하려고 하기도 하고 포로로 잡은 제이미 라니스터를 풀어주기도 한다. 사실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는 대형 트러블메이커다. 간혹 아들 롭에게 적절한 조언을 하기도 하는데 이것들은 아들이 들은척도 하지 않고 캐틀린 스타크의 예상대로 진행되지만, 아들이 마지막으로 구한 조언은 피의 결혼식으로 마무리. 난 정말 그녀가 죽을지 몰랐다. 하지만, 조만간 좀비로 다시 부활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왕좌의게임 위키를 찾아보니 진짜다!

 

롭 스타크(시즌 3에서 사망)

에다드 스타크 사후 군사를 일으켜 북부의 왕이 된다. 라니스터와의 전투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았지만 전쟁에서는 이기지 못한다. 전쟁중에 만난 탈리사와 사랑에 빠져 프레이가와의 혼사 약속을 져버리고, 라니스터 아이 둘을 살해한 카스타크 영주를 사형하면서 입지가 좁아지게 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삼촌과 프레이가와의 결혼을 진행하지만 프레이가 계획한 피의 결혼식으로 인해 살해당한다.

 

산사 스타크

아마도 스타크 가문에서 제일 답답한 인물로 비춰지는 건 바로 이 산사지만, 동생들 모두 행방이 묘연한 상태에서 스타크가문을 조용히 접수하기 위해서는 주요한 인물. 원래대로라면 조프리와 결혼을 했어야 하는데 파온 당하고 시즌 3에서 티니온 라니스터와 결혼한다. 그리고 시즌4 3화에서 베일리시경이 구출(납치?)해내는데 과연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아리아 스타크

짧은 시간이나마 검술을 하사 받은 시리오 , 아마도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중 제일가는 암살자 자켄, 현재 같이 여행중인 일명 사냥개 산도르 클레게인  등 아리아 스타크가 만나는 인물들은 모두 굵직굵직한 인물들. 이 인물들과 만나면서 아버지인 에다드 스타크의 죽음과 오빠인 롭이 전멸하는 모습을 지켜본 아리아가 어떻게 성장할지 제일 궁금하다. 시즌4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자켄에게 암살법을 배우러 떠난다는 소문도 있던데, 아마도 나이가 점점 차면서 비중이 많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되는 인물이다.

 

브랜 스타크

자이메 라니스터가 탑에서 떨어뜨리는 바람에 다리를 사용 할 수 없다.  동물들에게 빙의 할 수 있는 워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워그 능력자들은 보통 사람에게 빙의가 불가능하지만 브랜은 가능한 것을 보면 뛰어난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더군다나 이 능력이 아직 발전중이라는 것.  현재 화이트워커를 죽일 수 있는 드래곤 글라스를 소유하고 있고 비밀을 캐기 위해 북쪽으로 계속 이동 중이다. 나중에 웨스테로스에서 제일가는 마법사가 된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현재로서는 알수가 없다. 이것은 위키를 통해 보니 눈세가 달린 까마귀와 관련이 있는듯 하다.

 

릭콘 스타크

아직 어려서 특별한 활약은 없다. 형 브랜과 헤어져 오샤와 함께 동쪽으로 이동 중.

 

 

라니스터 가문

가언 : 내 포혀를 들어라!(Hear  me Roar!). 사실 가언보다 "라니스터는 언제나 빚을 갚는다'가 더 유명.

본거지 : 캐스틀리 록

 

타이윈 라니스터

캐스틀리 록의 영주로 막대한 부와 권력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다. 자식들 보다는 가문을 중시하는 인물로 피와 눈물도 없는거 같지만 티리온을 미워하는 이유를 보면 나름 순정적인 면도 있는거 같다. 블랙워터 전쟁 중 티렐가문과 연합하여 킹스랜딩을 지켜내고 스타크가의 롭도 프레이가를 이용하여 한번에 정리한다. 현재 왕의 핸드로 국정운영을 맘대로 좌지우지 하고 있다. 나중에 살해 된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진짜인지 모르겠다.

 

제이미 라니스터

어린 브랜 스타크를 높은 탑에서 아무런 주저없이 떨어뜨리고 누나와 근친상간을 하는 등 그야말로 막장 인물. 더군다나 전왕을 살해한 이유로 킹슬레이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두 시즌(시즌2, 3)에 걸쳐 포로 생황를 하면서 느낀게 많아서 그런지 시즌4에서는 제대로 된 훈남으로 돌아오는 인물. 사실 그가 전왕을 시해한 이유는 미친왕이 와일드파이어를 이용해 무고한 백성들을 몰살 시킬려고 했기 때문. 하지만 이런 이유를 이야기 하지 않으니 모든 이들이 오해를 할 수 밖에. 그리고 나름 기사도 정신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티리온 라니스터

왕좌의 게임에서 제일 애착이 가는 캐릭터 중 하나. 난쟁이지만 머리는 비상하다. 정치쪽에도 꽤 능력이 있지만 동시에 명예가 무엇인지도 알고 있는 인물. 하지만 늘 곤경에 빠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캐틀린 스타크에게 포로로 잡히기도 하고 선두에 서서 전투에 참여하기도 한다. 블랙워터 전에서는 와일드파이어를 이용하여 바라텐온 선두를 전멸 시키는 등 큰 공을 세우지만 공식적으로 공적을 인정 받지도 못한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그의 수난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현재 조프리왕을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재판을 앞두고 있으니 말이다.

 

세르세이 라니스터

동생인 제이미 라니스터를 사랑하지만 반면에 티리온 라니스터는 죽도록 미워한다. 한때 남편인 로버트를 흠모한적도 있지만 단 한번도 사랑받지 못한 비운의 여인이기도 하다. 정치에 능한 인물. 현재 조프리 죽음 이후 술독에 빠져 있는 중.

 

 

바라테온 가문

가언 : 맹위는 우리 것(Our is the Fury)

본거지 : 스톰엔드, 킨스랜딩, 드래곤스톤

 

로버트 바라테온(시즌1에서 사망)

아에리스 타르가르엔에게 반란을 일으켜 7왕국의 왕권을 획득. 술에 취해 사냥하다 멧돼지에게 치여 죽음. 그의 사후 정국은 혼란중.

 

렌리 바라테온(시즌2에서 사망)

스톰엔드의 영주로 제대로 된 싸움도 못해보고 북진중 멜리산드레의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스타니스 바라테온

드래곤스톤의 영주이자 불의 신을 모시는 산드레에게 끌려 다니고 있는 왕. 동생인 렌리를 죽이고 그의 군대를 합세하여 킹스랜딩을 치지만 블랙워터 전투에서 그의 군대는 거의 전멸하다싶이 하며 현재는 은둔중. 불의 신을 모시는 멜리산드레가 상당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어떤 반전을 가지고 나올지는 현재로서는 지수다. 실제로 롭과 조프리도 겐드리의 피를 먹은 거머리 때문에 죽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겐드리

로버트의 사생아. 아리아 스타크와 인연이 있고 현재는 다보스가 풀어주면서 도주중.

 

 

타르가르엔 가문

가언 : 불과 피(Fire and Blood)

본거지 : 드래곤스톤

 

비세리스 타르가르엔(시즌1에서 사망)

네가지 없기로는 조프리와 맞먹는 인물. 왕좌를 되찮기 위해 동생 대러리스를 도트락 족의 수장인 칼 드로고에게 판다. 동생에게 막 대하다 칼 드로고에게 죽임을 당한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엔

연약한 모습이지만 카르스마가 있다. 왕좌의 게임에서 제일 미모가 빼어난듯. 용 세마리를 부화 시키고  현재 에소스 대륙에서 노예국가들을 하나씩 해방중. 언설리드 군대와 삼용이를 소유하고 있는데에다 웨스테로스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세력 확장에 용이한 면이 있음. 대너리스가 과연 웨스테로스에 언제 건너가게 될까?

 

 

기타 인물들

 

왈더 프레이

프레이가의 영주. 롭 스타크를 정략결혼을 조건으로 도와 주었지만 위반하자 피의 결혼식을 계획하여 롭과 캐틀린을 살해한다. 웨스테로스의 전설에 의하면 집에 온 소님을 해치면 벌로 끊임없이 자식이 먹이가 된다는 벌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 왈더 프레이의 자식은 100명이 넘는다. 아마도 호되게 당할듯.....

 

베일리시

일명 리틀핑거. 조프리를 독살하고 산사를 납치하여 현재 아린으로 이동 중.

 

올레나 티렐

독설로 무장한 자상한 할머니인듯 하면서도 다분히 정치적인 인물. 부도 만만치 않게 보유하고 있는듯 하다. 조프리 독살과 관련이 있다.

 

마저리 티렐

렌리 바라테온의 결혼했지만 사망. 조프리와 결혼했지만 사망. 나중에 조프리의 동생과 결혼하게 된다고 한다. 남자를 조정 할줄 아는 인물. 세르세이와 많이 부딪힐 듯.  

 

테온 그레이조이

한때 롭과는 형제와 다름없던 사이지만 후에 배신하며 윈터펠을 점령한다. 배신의 대가는 혹독했다. 람제이에게 고문을 당하며 완전 폐인이 된 테온. 그도 제이미처럼 정신을 차릴까?

 

발론 그레이조이

강철군도의 영주. 현재 북부를 농락 중이지만 아직 제대로 된 활약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 

 

아샤 그레이조이

현재 동생인 테온 그레이조이를 구하기 위해 군사 50명을 데리고 이동중. 과연 동생을 구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