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많이 게을려져서 지난달에 다녀 온 경마공원 방문기를 이제서야 올립니다. 어쨌든, 때는 초여름. 다솜이에게 "동물원에 갈까? 아니면 말 보러 갈까?" 하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다솜이가 동물원에 가자고 할지 알았더니 예상 밖으로 말을 보러 가겠다고 하네요. 서울 근교에서 말이 제일 많은 곳은 아무래도 경마공원이다 보니 부녀 단 둘이서 나들이를 나섰답니다.
경마공원 가는 길 중간에 의자에 앉은 다솜. 이렇게 쉬엄쉬엄 가다보니 경마공원 가는 길은 꽤 길었답니다.
가는 길에 아빠가 힘들까봐 유모차도 대신 밀어 주네요.
경마공원 입구에 도달했습니다.
투니페스티벌 때문에 그런지 중간중간에 놓인 깨알같은 캐릭터들.
다솜이가 지금 V자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경마공원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꽃마차를 타기 위해서였습니다. 가격은 단돈 1,000원.
꽃마차에 탔으니 인증샷 한컷!
놀이터에서의 즐거운 시간
말을 자세히 보기 위해 경마공원에서 경마장으로 넘어 왔습니다.
말이 신기한듯 쳐다보는 다솜. 역시 오늘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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