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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및 기타

KT 통신 130년 기념 교통카드 받았어요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념 이벤트의 일환으로 KT에서 130번 버스 탑승객 선착순 130명에게 기념 교통카드를 나눠주는 행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그것도 13,000원을 충전한 교통카드를 말이죠.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딱 1,170명만 받을 수 있는 혜택. 이에 갑자기 수집욕이 발동한 저는 이 카드가 너무 갖고 싶은 나머지 생전 안해본 걸 해봅니다. 바로 버스 첫 차 타기. 버스 첫차 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 본적은 있지만 막상 제가 첫차를 타게 될 줄은 몰랐어요.

 

 

 

130번의 차고지는 우이동. 첫차 출발 시간은 4시 20분이라 새벽부터 일어나야 했어요. 평상시 보다 한 4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야 해서 못 일어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찌어찌 차고지까지 제 시간에 잘 도착했네요.

 

항상 130번 첫차를 타시는 분(우연히 옆에 앉았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평상시에 한 번도 학생들이 타는걸 못봤는데 오늘 처음보셨다고 하는거 보니 저처럼 일부러 이 카드를 얻기 위해 오신분들도 몇분 계신거 같아요.

 

 

 

도착했을 때 KT 서포터즈 분들은 이미 도착해서 이것저것 시뮬레이션 해보고 있더군요. 음...최소 10명이 넘어 보이는 빨간 옷과 관리자 분들까지 합치면 이 행사에 꽤 많은 인원이 투입 된거 같아요. 이 분들은 나중에 버스에 타서 교통카드도 나눠주고 인증샷도 찍고 분주하게 움직였어요.

 

 

 

 

130년이라는 단어가 여기저기 보이는 통신 130년 기념 교통카드. 나중에 충전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카드이지만 저는 소장용으로 고이 모셔놔야 겠어요. 그런데 13,000원은 소진하고 보관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