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캐피탈 VS 대한항공, 치열한 풀세트 접전

열흘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시작된 4라운드 첫경기 우리캐피탈 VS 대한항공의 경기는 치열한 풀세트 접전끝에 우리캐피탈이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세트 스코어 2-3(19-25,, 25:23, 25:23, 23:25, 11:15)으로 점수차이도 크지 않아 아쉬움이 더욱더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와이프와 같이 관람을 하러 갔습니다. 참고로 지난 홈개막전 때 둘이 관람을 하기 위해 장충체육관에 왔었지만 매진이 되는 바람에 경기장 안에 들어가지 조차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둘이 조금 느지막히 나왔기에 늦었지만, 느긋하게 외부 편의점에서 물도 사고 이렇게 외부에 주차 되어 있는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의 버스도 찍어가면서 느지막히 경기장에 입장 했답니다.

경기장에 입장하니 1세트는 끝이 나고 레인보우라는 어린이 응원단이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은 Goooood~~~!!!

2세트는 치열하게 진행 되었습니다. 우리캐피탈이 여유 있게 앞서간다 싶었는데 서브 에이스 실패, 중앙선 침범, 토스 범실, 그리고 상대팀의 블로킹으로 인해 동점까지 허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우리캐피탈은 결국 2점차로 2세트를 가져 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쿠~ 콰당~!!

괜찮아?

아..내가 잡을 수 있었는데~!!!

아~ 정말 일어나기 싫어~!!!!

두팀의 서브 사진.

3세트는 우리캐피탈이 그야말로 대한항공을 밀어 붙였습니다. 속공과 상대방의 범실로 10:5까지 점수를 벌인 이후 한번도 리드를 빼아기지 않은채 25:23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4세트와 5세트는 갑자스런 회사일로 관전을 하지 못했는데, 자리로 돌아오니 역전패를 당해 있더군요. 지난 경기에 비해 공격력이 많이 살아난거 같아 은근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열띤 응원 장면들.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와이프가 이런저런 사진을 참도 많이 찍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