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애교 미소란 이런 것
*아루마루*
2012. 8. 14. 06:00
분명 제대로 눕혀 놨는데......어느새 대각으로 누워있는 다솜.
갑자기 아빠를 빤히 쳐다봅니다.
다리를 요리저리 움직이더니 유모차 위에 다리를 올려 놓는 다솜. 건방짐 그 자체입니다. 대체 이런건 어디서 배우는걸까요?
"오~ 노! 아빠 이런건 배우는게 아니예요."
애교 미소란 이런 것. 아빠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주는 다솜.
하지만 애교 미소를 보고 좋아 할 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어느새 여기까지 내려와 있거든요.
다시 원래대로 눕혔더니 등을 들어 올립니다. 요~ 녀석~ 힘만 늘어서는.....
저 녀석 대체 누구를 째려 보는 걸까요? 혹시 엄마??? 그것보다 대체 무슨 음모를 꾸미는걸까요?
이번에는 아빠를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다리 하나를 쭈욱 걸쳐봅니다.
"유레카~!" 무언가 발견했나 봅니다.
그것은.......다리 걸치기 충분한 거리라는 뜻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