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레트 퓨전, 유인나와의 가상 데이트

'유인나의 남자친구가 되어 피부 저자극 면도를 체험하라'라는 소문내기 이벤트가 레뷰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참여의사가 전혀 없었는데, 막상 유인나와의 가상 데이트를 경험해보니 나름 재밌더군요.


질레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제일 먼저 뜨는 화면입니다. 그런데 '데이트 시작'이라는 버튼이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이걸 클릭한게 이벤트를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데이트 시작'을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단순 동영상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터액티브 무비입니다.


'인터액티브 무비' 버튼을 누르니 이번에는 이름을 넣으라네요. 요구 사항도 많아요~!!


이번에는 사진을 업로드해야 합니다. 방법은 컴퓨터에서 바로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웹캠으로 촬영해서 올릴 수 있습니다.

세번째 단계는 업로드 한 이미지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걸 왜 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이벤트 참여를 위해 주소와 이메일 등을 등록해야 합니다. 핸드폰 번호는 만들어진 동영상을 다시 보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여기까지 입력하면 '영상이 제작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영상이 시작 되면 '나'를 인터뷰하기 위해 기자들이 몰려 듭니다.

'나'는 기자들을 피해 락커룸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락커에 제이름과 사진이 붙어 있네요.

'아루마루'라는 이름이 아주 선명하게 보이죠? 참고로 '나'는 축구 선수입니다. 그리고 이때 여자친구에게 보고싶다고 자기쪽으로 올수 있냐는 문자가 오죠.


그러다가 페널티 킥 상황이 나옵니다. 이것을 어떻게 클릭하느냐에 따라 다음에 나오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제가 해보니 왼쪽으로 차면 골인, 오른쪽으로 차니 골키퍼가 막더라구요.

집에 도착하니 여자친구인 유인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골을 넣었으면 축하를, 골을 실패 했으면 위로를 해주는데 애교가 잘잘 흐릅니다.

거기다 거품 키스는 덤~!

이런~! 센스쟁이~!

샤워를 하고 나오면 '질레트 퓨전 하이드라 젤'을 사용할지 안할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사용 안하기'를 누르면 이렇게 유인나가 실망 합니다. 조금 심통난거 같죠? 반대로 '사용하기'를 누르면 좋아하죠. 그런다음 홍보 영상답게 저자극성 면도기인 질레트 퓨전 파워에 대한 제품 설명이 나오고 유인나가 면도도 해줍니다. 셰이빙폼은 역시 질레트 하이드라젤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은 포토 타임입니다.

여기서 클릭을 잘해야 합니다. 저는 클릭이 잘 안되더라요. 최대 3장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찍은 사진에는 유인나의 사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나름 재밌죠?

개인적으로는 단순 동영상보다 이런 인터액티비 무비 형태의 영상이 훨씬 더 낫은거 같습니다. 유인나와의 데이트도 즐거웠구요. 그런데 유인나의 퓨전이라....면도기 광고는 남성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아무래도 남자의 면도 상태에 관심이 많은게 여성이고 저자극성 면도기라는 특성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