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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및 기타

에코스위스, 기차로 떠나는 스위스 하이킹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


결혼을 조금 늦게 한 저는 신혼여행지로 유럽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유럽으로 행선지는 정했지만 비용적인 부담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배낭여행 형태로 계획 했었죠.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이라는 난제도 있었습니다. 유럽을 여행 하기에는 일주일 이라는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3개국의 주요 도시만 돌아 보기로 결정하고 그때 부터 여행 자료를 모으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더라구요. 프랑스와 이태리 자료는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스위스 자료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서점에서 구한 것이 위의 DVD 1개와 얇은 스위스 여행 관련 책자 1권 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여행 일정을 짜고  티켓팅 까지 마무리 했지만 마지막 변수가 하나 더 생기더군요. 바로 사스.....

양가에서 사스 때문에 해외에 나가는 것을 말리더라구요. 결국 자료는 불필요 해졌고 취소 수수료만 잔뜩 물었답니다.

가고 싶은 곳 융프라우


만약 예정대로 스위스 여행을 갔다면 저희 부부는 융프라우를 갈 생각이었습니다.

우와~! 사진으로만 봐도 저 만년설은 정말 장관인데 직접 가서 보면 어떨까요?
 
사실 저 만년설보다 관심이 더 많았던 건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등산열차에 탑승하는 것과 전망대에 올라가서 먹는 농심 육개장 사발면이었어요. 가격은 조금 비싸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처녀의 어깨'라는 뜻을 가진 융프라우에서 먹는 한국 사발면 맛은 정말 기가 막힐 것 같았거든요.

이곳에서는 또한 눈썰매, 개썰매, 스키, 빙벽타기 등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지난번에는 기회가 닿지 않아서 못갔지만, 언제가는 꼭 저기에 가서 육개장 사발면을 먹고 말겁니다.

에코스위스 홈페이지


스위스정부 관관청이 만든 '기차로 떠나는 스위스 하이킹' 관련된 사이트가 최근 오픈 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취리히, 루체른, 몽트뢰, 인터라켄, 체르마트, 루가노, 베른, 바젤 등 스위스 8개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하이킹 루트와 기차 정보 등을 알수 있습니다.

에코스위스라는 이름을 보고 짐작 할수 있듯이 이 사이트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자동차보다 10분의 1 적은 기차여행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약 스위스 여행을 하이킹으로 계획하고 있다면 에코스위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트레킹 코스 부터 예상 소요시간 등을 제공하고 있고, 시티투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나 레일패스 가격이나 정보 등은 링크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차 정보는 레일유럽으로 연결되더군요.

에코스위스 홈페이지 :
http://www.ecoswiss.co.kr

에코스위스 오픈 이벤트


에코스위스 사이트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오는 4월 15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내의 8개 지역 및 5개 기차 페이지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이 중 50명을 추첨해서 휴대용 배낭 가방을 증정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