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사전 딕플 U100 개봉기

저도 다른 블로거분들처럼 한 번 제품 개봉기를 올려 봅니다. 개봉기 대상은 이번에 구입한 전자사전 딕플 U100입니다.

전자사전을 사기 전에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스마트폰에 전자사전 기능이 다 들어 있는데 구지 전자사전을 구매 할 필요가 있느냐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그래도 제 와이프는 전자사전을 구매하기 원했고, 이것저것 고르는 중에 결국 선택한 것이 딕플 U100이었습니다. 일단 제일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제품이라 검증이 된 점도 있고, 가격대가 22만원 정도로 적당한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사실 전자사전을 30 ~ 40만원 이상 주고 살바에는 복합 기능이 많은 제품들은 주위에 널려 있습니다.

박스 외관입니다.

제품 구성입니다. 크게 보면 본체와 이어폰, USB 케이블 등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본체 디자인은 역시 아이리버 답게 깔끔하고 이쁩니다.

U100의 기본 메모리는 8G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사전 등이 내장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사용 할 수 용량은 6G가 채 미치지 않습니다.

메모리가 추가로 필요한 사람을 위해 옆에는 SD 메모리 확장 슬롯이 달려 있습니다.

저 LED는 충전 중일 때는적색, 완충 상태 일때는 녹색으로 변합니다.

충전은 USB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전원을 켜면 첫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메뉴를 보면 전자사전 외에도 사진보기, MP3, 영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을 감안하면 괜찮은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고 영상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U100에 맞게 인코딩 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사전 기능입니다. 영어사전, 국어어사전 등 여러 사전을 담고 있습니다.

영어단어를 찾을 때 '필기인식' 기능은 생각보다 편리합니다. 예전에 PDA를 사용할 때 필기 인식률이 많이 떨어져서 실망한 기억이 있는데, 최근 필기인식률은 크게 향상 되었더군요.

그래서 키보드의 키가 약간 뻑뻑한 건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몇개월 사용해 보니 이 제품의 단점은 전원 대기 모드가 없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하면 전원을 켜 놓은 채로 덮개를 닫으면 나중에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 있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사용 할 때마다 전원을 매번 on, off 하는 것은 꽤나 불편한 점입니다. 

나중에 구매한 '스킨'과 '지문방지 보호필름'. 스킨이야 취향의 문제겠지만, 제품을 구매할 때 보호필름은 꼭 같이 구매하는게 좋겠더군요. 저의 경우 기본으로 붙어 있는 보호필름을 떼어 버렸더니 먼지가 잔뜩 묻어서 애를 먹었습니다. 나중에 가서 지문방지 보호필름을 붙였더니 버블이 일어서 영 아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