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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걸어다니는 밀집모자

스마트폰으로 찍은 몇장의 사진들. 비록 화질은 좋지 않지만 놓치기 아까운 순간에 찍은 것들이 많아 가끔 보다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물론 다 다솜이 사진입니다.

 

스마트폰 용량 문제로 포맷을 해서 몇장 남지 않았지만, 그 사진들을 지금 공개합니다.

 

 

 

뒷짐을 지며 걷고 있는 다솜. 저것은 할아버지한테 배운거라나요. 처음에는 팔이 짧아 두 손을 잡고 걷지도 못하더니 지금은 최소한 손가락을 잡고 걸을 수 있어요.

 

 

 

워터파크에 놀러가기 위해 준비한 튜브에 앉은 다솜. 공기를 주입하자 마자 앉더니 붕붕카에 탄듯이 노네요. 어쨌든, 상당히 마음에 드나 봅니다.

 

 

 

할아버지 장화를 신은 다솜. 처음에는 발도 제대로 집어 넣지 못하더니 어느 순간에 장화를 신는데 성공했네요. 표정이 완전 당당해 보이지 않나요?

 

 

 

자기 키보다 큰 풀안에 기어이 들어간 다솜. 발만 보이죠? 바둥바둥 거리더니 완전 뒤집혀서 들어갔어요. 안에 공이 있어서 안전하기는 하지만 완전 의지의 한국인!

 

 

 

다솜이가 카시트에 앉아 간식을 즐기고 있어요. 자세가 너무 편해 보이네요.

 

 

 

요새 다솜이의 머리속에는 온통 밖에 나가는 생각밖에 없어요. 문만 열면 아주 쨉싸게 나가 버리거든요. 비오는 날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대체 저 빈통을 들고 뭐 할려고 하는 걸까요?

 

 

 

히노끼탕에 들어간 다솜 무언가 열심히 주시하고 있다가

 

 

 

물이 차기 시작하자 아주 신나게 물장구 치고 놀았답니다.

 

 

 

이건 대체 무슨 패션일까요? 멀쩡한 슬리퍼를 놔두고 컬러풀하게 신발을 갈아 신었네요.

 

 

 

 

간만에 쇼핑을 나온 다솜. 아주 신이 났습니다. 설마 저걸 다 자기꺼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이 걸어다니는 밀집모자의 정체는?

 

 

 

위의 모습을 다솜이의 고모가 그림으로 그려줬습니다. 캐릭터가 살아있죠?

 

 

 

대체 앞이 보이기는 하는지 열심히 어딘가를 걸어가는 다솜

 

 

 

그러다가 역시 모자를 내려 놓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