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닭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오늘은 저희집 본가에 있는 닭 5마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전부 저희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옮기는 거라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닭들을 풀어 놓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쉴새없이 무언가를 계속 쪼아댑니다. 닭은 잡식성이라 풀을 뜯어 먹거나 아니면 벌레를 잡아 먹는거라 하더군요.

벌레들 중에는 모기알이나 해충들이 포함 되기 때문에 닭을 키우는게 해충 없애는데 굉장히 좋다고 하는군요. 어머니 말에 따르면 최근에 화초에서 벌레들이 거의 사라졌다고 하니 도움이 많이 되기는 하나 봅니다.


닭이 먹지 않는 풀이 있다면 그건 독초일 가능성이 100%랍니다. 어떻게 구별해 내는지 몰라도 본능적으로 그걸 아는가 봅니다.

이 닭이 서열 1위 닭입니다. 그냥 보기에도 제일 힘이 세어 보이고 당당해 보입니다.

닭이 기억 할 수 있는 숫자는 95까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서열을 95까지 기억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96이 넘어가면서 생기는데, 이때부터는 서열 다툼이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

현재 알을 품고 있는 닭입니다. 밥을 먹기 위해서 움직 일 때 빼고는 계속 알을 품고 있는다고 하는군요. 왠지 모르게 모성애가 느껴집니다.

재미있는 것은 닭은 알10개가 넘기 전에는 알을 품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양계장에서 부화한 병아리와 알을 품어서 태어난 병아리는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양계장에서 태어난 병아리는 나무 위에서 잠을 자지 않는데, 자연부화한 병아리들은 나무 위에서 잠을 잔다고 합니다. 어미닭 밑에서 자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에서 오는것이라고 하는데, 동물들도 부모가 참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