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설트리로 크리스마스트리 했어요! 크리스마스가 바로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트리는 준비하셨나요? 저희 부부는 올해만큼은 꼭 크리스마스트리를 해야 겠다는 일념하에 열심히 알아보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겨우 마련했답니다. 너무 늦게 준비해서 그런지 원하는 크리스마스트리의 재고가 없어서 원정까지 갔다왔어요. 차마 어디까지 다녀 왔다는 말을 못할 정도로 정말 멀리..... 이런 열정으로 준비한 폭설트리 180Cm 짜리입니다. 사실 이 폭설트리는 아무곳에서나 다 파는지 알았는데, 오로지 이마트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랍니다. 박스를 열면 폭설트리, 받침대,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받침대를 설치하고 나뭇잎을 펼쳐 주니 조금씩 모양을 찾아갑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가루들. 폭설트리의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랍니다. 완성된 .. 더보기 피싱사이트 접속해 보니 생각보다 치밀해 방금 온 문자 메시지 한통.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강화 서비스를 등록해 달랍니다. 유심히 보면 URL이 다릅니다. 하나은행 웹주소는 www.hanabank.com이지 hnbk.net이 아닙니다. 즉, 이것은 피싱사이트라고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후이즈를 통해 해당 도메인을 검색하면 5월 21일날 급조된 URL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등록 되어 있는 곳도 한국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접속 시 뜨는 첫 페이지. 하나은행 피싱 사이트 주의 팝업과 피싱 사이트 신고란이 있어 순간 방심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운데 부분만 제외하면 실제 하나은행과 동일합니다. 피싱사이트 주의 안내 팝업. 잘 보면 팝업창에 나와 있는 주소는 하나은행 것입니다. 의심스러워서 상단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은행 .. 더보기 정릉시장 골목길 탐방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면서 왜 하필이면 그 많은 장소 중에서 정릉시장을 배경으로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장면들이 실제 정릉시장은 아니지만 감독이 이 곳을 주요 장소로 쓴 이유가 분명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바로 골목길에 있었습니다. 각 골목에는 주택가 또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는데, 대부분 오래된 건물들이었습니다. 70~80년대를 표현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장소죠. 각양각색의 사연을 담고 있을 것 같은 골목길들 골목길들이 다 오래 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한옥건물들과 최근에 지은 건물들도 있었어요. 한 골목길에 있는 수입코너. 지금은 수입상품을 사는거야 어렵지 않았지만 예전에는 수입상품은 이런 가게들에서만 구할 수 있었어요. 옷수선 가게. 상당히 오래된 듯한 .. 더보기 정릉시장 뻥나라 정릉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뻥나라라는 뻥튀기 가게가 있더군요. "안으로 들어오세요"라는 팻말에 주저거리고 있는데, 사진기를 본 주인아저씨가 안에 들어와서 찍으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하기 전 한팀이 이미 방문해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갔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말이죠. 그래서 아주 부담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 쌓여 있는 여러 과자류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약초류들. 과연 이것들은 어디에 쓰이는걸까요? 이 전화기는 지금은 구경하기 힘든 골동품 전화기. 다이얼도 없어요..... 한쪽 벽면에는 직접 담그신 듯한 술들이 들어차 있었어요. 혹시 아까 그 약초들도 술재료??? 이 안에 들어온 이유는 바로 이 기계에 있습니다. 이 기계는 과자를 만들면서 "펑" 하고 터지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더.. 더보기 정릉시장 기차순대국 정릉시장에 도착 한 것은 점심 남짓.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한옥으로 되어 있는 식당이 눈에 띄었습니다. 기차순대국. 리얼코리아에도 방영 되었다고 하니 맛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차순대국에는 순대국류만 있는 것이 아닌가 보네요. 하지만, 모르는 가게에 갈때는 그 집의 대표메뉴를 먹는게 제일 안전하다는 이야기가 있어 그냥 순대국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입구 앞에 서니 식당이라기 보다는 가정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내부모습 이 간이테이블에 앉아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방으로 들어가 편히 앉아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순대국의 가격은 6,000원입니다. 벽에는 기차집 주인이 TV에 액자가 걸려 있네요. 한쪽 벽면에는 훈민정음 벽지가.... 주문한 순대국이 .. 더보기 봄햇살을 맞으며 정릉시장 가는길 길음역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정릉시장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가는 날이 너무 좋아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정릉시장을 향해 갈 수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건너편에 바로 정릉시장 입구가 보이더라구요. 입구에서 발견한 옛날 즉석강정 정릉시장에서는 일반 재래시장에서 볼 수 있는 품목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재래시장과 조금 다른 점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일반 재래시장의 느낌보다는 여러 상가가 밀집해 있는 큰 상가 밀집 지역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상가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시장 자체가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일반 재래시장의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조금 나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 더보기 가락시장, 바로 잡아먹는 활어회 가락시장 수산시장 안에 들어가면 활어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횟집 안에 들어가서 주문해도 되고, 횟감을 파는 곳에서 바로 주문해도 됩니다. 차이가 있다면 회 가격과 자리세를 받고 안받고 차이가 있어요. 횟감을 파는 곳에서 횟감을 떠서 회센터 안에 들어가 바로 드시는 분도 있었지만 포장해 가시는 분도 상당수 되더군요. 저희는 한 곳을 정해 횟감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답니다. 수조 안에 있는 싱싱한 넘들 중에 우럭을 골랐어요. 우럭 2마리, 가격은 각 25,000원. 하지만, 양이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아서.... 대신 조금 큰 것 한마리를 골랐어요. 가격은 30,000원. 팔딱 거리는 녀석을 기절시켜서 그런지 여기저기 상처가 보이네요. 기절 시킬 때 손에 인정을 두지 않아요. 그냥 꼬챙이러 퍽~.. 더보기 가락시장에서 보고 온 경매 장면 가락시장에 오기전에 제일 보고 싶었던 건 경매였어요. 경매장은 여기저기 산재해 있었는데요. 사진에서처럼 품목에 따라 경매장도 다르더라구요. 한 경매장 내부에 들어가니 벽면에 경매관련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습니다. 경매 참여 시에는 반드시 지정복장을 착용해야 하나봐요. 사실 제가 도착 했을 때 경매가 진행 되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돌아 갈 때쯤 시끄러운 소리에 이끌려 도착해 보니 한 곳에서 경매가 진행 되고 있더라구. 경매 중개인은 "적채리~ 적채리~ 적채리" 리듬을 타면서 경매를 진행하는데, 체결은 거의 10초 안에 이루어지는 것 같았어요. 거의 순식간에 계약이 이루어지더라구요. 디스플레이에는 생산자, 거래품목, 수량, 가격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 되었습니다. 대체 "적채리"의 정체가.. 더보기 국내최대 농수산물 도소매시장, 가락시장 방문기#2 안내 표지판을 보고 이동한 곳은 바로 수산시장 장사하시는 분들이 수산시장 입구에서 부터 가득차 있었어요. 여기는 말 그대로 입구쪽이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훨씬 더 더양한 수산물과 깔끔한 인테리어를 한 가게들이 즐비했죠. 그런데, 장사하시는 분들 중에 정말 억세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지나가다가 엿들었지만 잠시 상황을 정리해 보니, 아마도 손님 중에 한 분이 5,000원 어치 어떤 것을 달라고 했나봐요. "안 팔아! 아무리 싸게 사는 것도 그렇지 5,000원은 너무 하잖아." 그러면서 손님이 안 보일때까지 계속 욕하더라구요. 살벌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장에 온 느낌..... 다양한 수산물들. 여기서는 동태포나 일부 수산물들을 직접 다듬어 주거나 직접 떠 줘서 좋더군요. 강동수산 옆에는 수협 공판장.. 더보기 국내최대 농수산물 도소매시장, 가락시장 방문기#1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 다녀 왔습니다. 가락시장은 지하철 3호선 또는 8호선 앞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가 수월했답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하철 입구에 나오자 마자 보이는 것이 바로 롯데마트. 역시 대형할인마트는 요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남문을 통해 시장에 진입. 처음에는 낯선 풍경에 조금 당황했어요. 북적거릴 거라는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거든요. 아무래도 일요일 오후라 그럴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조금 노후화 된 느낌이었는데, 한곳에서 지상 18층 규모의 시설 현대화 작업이 진행 중이었어요. 조감도를 보니 시장이 완전 변모 할 것 같아요. 재미있었던 건 송파구의회에서 내건 현수막. 정부 한곳에서는 재래시장을 활성화 할려고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 .. 더보기 우림시장이 대형할인마트 보다 좋은 이유 우림시장 바로 뒷편에는 이마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인근에 홈플러스가 입점예정입니다. 소비자는 한정되어 있고 시장의 파이가 동일하다고 봤을 때 재래시장 고객은 자연스럽게 인근 마트를 흘러 들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하지만 주말 저녁에는 인적이 드물었지만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것을 보면 아직 재래시장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렇다면 재래시장이 대형할인마트 보다 좋은 이유는 뭘까요? 대형할인마트가 결코 싸지만은 않다 대형할인마트에는 미끼 상품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보통 생필품 위주의 이런 미끼 상품들은 전체 물품 가격이 싼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착시현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내방 유도를 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됩니다. 이런 것을.. 더보기 우림시장에서 즐기는 다양한 먹거리들 재래시장에 가는 즐거움 중에 하나는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림시장 안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존재합니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할께요. 먼저 직접 만들어 파는 왕찐빵과 왕만두 크기도 크기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어요. 직접 시식해 보고 싶었지만 상당히 배가 부른 상태에서 지나쳤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핫바 그리고 오징어 땡초. 야채, 맛살 등은 1,000원이었지만 유일하게 제가 집은 소세지 핫바는 유일하게 1,500원. 소세지와 오뎅의 만남은 딱히 좋은 만남은 아니었어요. 즉석에서 반죽해 만들어 파는 즉석 도너츠 가게 사진속에 있는 도너츠가 4개 1,000원. 꽈배기 도너츠가 2개 1,000원. 주말에는 만드는 족족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호기심에 저도 도너츠 .. 더보기 우림시장에서 산 찬거리들 우림시장에 오니 이것저것 사고 싶은게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5M 이상을 못가고 중간중간에 하나씩 사고야 말았답니다. 제일 먼저 산 즉석구이 재래김. 먹기 좋게 포장 되어있어 세개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하나에 2,000원, 세개는 5,000원. 반차가게에서 산 깻잎. 가격은 3,000원. 오징어 젓갈을 먹고 싶어 둘러보다가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낙지젓갈을 샀답니다. 가격은 3,500원. 고등어 한손을 3,000원에 할인해서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손을 구입. 이렇게 먹기 좋게 잘라서 봉투에 담아 주셨어요. 와이프가 좋아하는 호박 고구마를 샀어요. 반근을 구매 했는데 가격은 4,000원. 부추도 3,000원어치 구입. 지나가다가 즉석 두부공장을 발견 두부는 한종류만 .. 더보기 즐거웠던 우림시장 방문기 위드블로그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우림시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지 그 많은 시장 중에 우림시장을 택한 이유는 근처에 제가 좋아하는 맛집이 있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예전에 이 근처를 많이 지나 다니면서 이름이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방문 전 우림시장 홈페이지(http://www.urimsijang.com/)에서 확인한 약도. 재래시장에도 홈페이지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정보는 조금 더 업데이트 할 필요는 있어 보이더군요. 약도에 명시되어 있는대로 면목역에서 하차해 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문제는 출구를 잘못 나왔는지 버스 노선도에서는 우림시장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없다는거. 다행히 옆에 계신 분.. 더보기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역사를 보다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 즉 픽션이다. 당연히 드라마속 인물인 소이나 조선제일검 무휼 등은 실제 역사속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다. 또한 뿌리깊은 나무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도 역사적인 사실과는 많이 다르다. 분명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법 그럴듯하게 포장해 놓은 드라마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과연 "어디까지가 허굴일까?"라는 의문이 말이다. 이때부터 조선왕조실록 부터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리고 아래와 같은 몇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상왕 태종은 어떤 왕이었을까? 태종 이방원은 조선개국공신의 한명이면서 조선초기 강력한 왕권의 기틀을 확립한 왕이다. 육조체계를 만들어 왕의 직속으로 두고 사실상 사병제도를 폐지하여 군사력이.. 더보기 지하철 임산부석에 관한 몇가지 에피스드 원래 굉장히 길게 쓴 포스팅이었지만, 대부분의 글을 싹다 지워 버렸습니다. 안그래도 필력이 딸리는데 길게 쓴 글을 보니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도 있고, 제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그냥 와이프가 한달새 지하철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만 나열하기로 했습니다. Case #1 임신 4개월이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와이프의 신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변화야 제가 직접 겪는게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옆에서 보면 피곤을 쉽게 느끼는 걸 알 수 있었죠.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가다 노약자석에 와이프가 앉아 있는데, 대략 10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와 그 아이의 엄마가 제 와이프 앞에 딱하니 서 있다가 사라집니다. 저야 이때 책을 읽고 읽느라 상황을 잘 몰랐는데.. 더보기 뿌리깊은나무,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 원래 뿌리깊은 나무와 관련된 포스팅은 더 이상 쓸 예정이 없었지만, 원작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별도의 포스팅을 한 번 더 올립니다. 뿌리갚은 나무 원작 줄거리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의 일을 그린 추리극 형태의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집현전 학사 장성수의 시체가 경복궁내 우물에서 발견 되면서 시작됩니다. 당일 숙직하던 겸사복 강채윤은 이 사건을 맡게 되고, 얼마 안있어 연쇄 살인이 발생합니다. 윤필은 주자소 화재 현장에서 허담은 집현전에서 뒤통수를 쇠몽둥이로 가격 당한채 발견됩니다. 장성수의 손에 남겨진 윤필의 옥단추, 장성수가 죽기 전날 금서를 태웠던 분서로에서 발견된 마방진 , 윤필이 죽으면서 남긴 11자의 활자, 허담의 죽음과 명나라 사신관과의 .. 더보기 빼빼로데이 날, 아루마루는.... 밥은 얻어 먹었을까요? 더보기 대검찰청에서 온 전화? 보이스 피싱 주의 오늘 대검찰청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받는 순간 머리가 백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딱히 잘못한 것도 없으면서 말이죠. 어쨌든,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략 스토리가 이렇더군요. 대검찰청 어디어디 수사부 누구누구다. 댁의 하나은행 카드가 복제되어 2,000만원이 사용 되었다. 여기에 연루된 사람이 몇백명이다. 기타 등등.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왠지 상대방의 말투가 이상합니다. 약간 북한 억양 비슷한 것이 조선족 말투 같았거든요. Hotline by splorp 제게도 이런 순간이 올지 몰랐지만, 보이스 피싱의 냄새가 풀풀 납니다. "주소 XXX 맞으시죠?" 주소도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주소가 몇년 전의 주소라는 것이죠. "아! 그거 예전.. 더보기 뿌리깊은나무, 원작에 밀본이란 없다 최근에 열심히 본방사수하고 있는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 드라마는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아직 6부까지 밖에 방영되지 않아 앞으로의 전개를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의 내용으로 이를 재미삼아 비교해 보면.... 원작에 밀본이란 없다 개국공신 정도전이 만든 비밀결사 밀본. 국왕이 꽃이라면 뿌리는 재상이라 생각하는 그가 만든 비밀결사가 과연 세종에게 어떤 위협이 될지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윤필이 죽으면서 남긴 사자전언으로 보아 학사들의 죽음과 밀본과는 관계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대놓고 원작의 주범인 심종수를 앞에 드러낸 것을 보면 무언가 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원작 소설에는 밀본이란 단어 조차 언급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밀본은 오로지 드라마상에만 존재하는 비밀.. 더보기 개인정보보호법, 카드사의 꼼수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웹상에는 조그마한 변화가 있습니다. 기존에는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특정 사이트에 가입 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위탁업무' 관련 동의를 강제적으로 해야 했지만, 현재는 사용자가 선택을 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법 상 마케팅 목적으로 개인정보 취급을 위탁하는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를 얻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위는 옥션의 회원가입 페이지입니다. '개인정보의 제공'과 '개인정보의 취급위탁' 부분은 필수 선택이 아니고 선택적으로 동의가 가능 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아도 회원가입은 가능합니다. LG전자 회원가입 페이지입니다. 동의 선택이 필수인지 여부는 나와 있지 않지만 동의하지 않아도 회원가입은 가능하더군요. 이런 '개인정보 취급 위탁' 동.. 더보기 가격비교 사이트, 대체 어떤게 최저가야? 이 포스팅을 쓰기 불과 10분 전만 해도 전 열심히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것도 무려 1시간 30분을 넘게 말이죠. 그런데 정작 살려고 정해 둔 물건은 구매조차 못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게 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때문입니다. 쇼핑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제 블로그는 화질이 좋은 사진을 올려도 어차피 리사이징 되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좋은 렌즈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번들렌즈를 1년쯤 사용하니 아무래도 슬슬 다른 렌즈가 점점 눈에 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주말을 이용해 과감히 질렀습니다. 탐론 17-50 F2.8 VC 모델로 말이죠. 오늘 물건을 받아 개봉을 하는 도중 필터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저는 다시 쇼핑에 몰입합니다. DSLR 셔.. 더보기 다이소 미니토마토 & 로즈마리 키우기 베란다에 텃밭을 가꾸어 볼까 했는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미니 텃밭 부터 시작 해보기로 했습니다. 내용물은 특별한게 없습니다. 씨앗 3개, 배양토, 컵 정도 되겠네요. 어쨌든, 컵에 흙을 붓고 씨앗을 심은 다음.... 물을 부어주면 모든 준비는 끝납니다. 간단하죠? 5일 정도 지나니 무언가 하나 툭 튀어 나오네요. 일주일 정도 되니 세놈 다 발아를 했습니다. 그런데 증거 사진을 못 찍어 두었네요. 일주일에 물은 한번씩 주고 한달정도 지나고 나서는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같이 심었던 로즈마리는 중간에 흙을 흘리는 바람에 발아를 하지 못했습니다. 미니토마토는 5일에서 일주일이면 발아를 하는데 로즈마리는 무려 3주에서 4주까지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 2주가.. 더보기 신라면 블랙 우리가족 시식평 밥보다 라면을 더 좋아하는 아루마루는 최근에 아내로 부터 라면 금지령이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이유는 너무나도 뻔합니다. 건강에도 좋지 않은 것을 너무 자주 먹는다는게 주 이유죠. 이번에 농심에서 나온 신라면 블랙은 우골보양식이라죠. 그래서 가족끼리 한 번 시식을 해봤습니다. 새로 나왔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맛만 괜찮다면 보양식이라는 핑계로 한번이라도 라면을 더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까요. 신라면 블랙은 4개들이가 이마트에서 5,280원에 판매 되고 있습니다. 개당 1,320원으로 일반 신라면에 비해 무려 2.3배나 비싸더군요. 확실히 가격만 놓고 본다면 상당히 부담 되는 가격이예요. 외관으로만 보면 일반 신라면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소고기 야체 건더기는 크기가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더보기 스미노프 'Be There' 파티 참석 후기 스미노프 'Be There' 파티에 다녀온지 열흘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참석 후기를 올립니다. 스미노프 'Be There' 파티에 가는 당일 칼 퇴근을 계획했었는데 갑작스런 야근으로 시간이 지체 되었고, 가는 도중에도 카메라 메모리 카드를 놓고 와서 되돌아가는 등 이러저런 이유로 제 시간에 가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제일 보고 싶었던 슈프림팀의 공연과 패션쇼는 그만 놓치고 말았죠. 이점이 사실 제일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것은 올포스트를 부스를 찾아 티켓으로 교환 한 것입니다. 티켓은 손목띠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빨간색은 일반인, 검은색은 사진 찍는 사람용입니다. 비록 슈프림팀의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산이의 공연은 이렇게 볼수 있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무대를 아주 후끈 달아오르게.. 더보기 스미노프 'Be There' 파티에 참석합니다. 스미노프 'Be There' 파티 올포스트 취재단에 선정 되었답니다. 와이프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겠다 싶어 일단 신청하고 보았는데, 막상 선정이 되니 약간은 걱정이 앞서네요. 클럽 입구에도 한번 가보지 못한 제가 가도 괜찮을 만한 파티인가 확신이 서지 않거든요. 더군다나 이번 파티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 & 골드. 제 와이프야 최근에 구매한 블링블링한 금색 드레스가 있지만, 저는 장농 어디를 뒤져봐도 금색 계열의 드레스가 있으리 만무합니다. 갑자기 머리 속에 트로트 가수들이 입을만한 금색 자켓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얼까요? 어쨌든 고민 끝에 그냥 간단히 입고 가기로 했습니다. 간단히 검은 색 계열의 옷을 입고 가야겠어요. 저는 간단하게 입고 가더라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입고 올까 은근 기대도 .. 더보기 스미노프 세계제일의 보드카 브랜드 스미노프는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보드카 브랜드입니다. 현재 150여 개국에서 판매 되고 있으며 윈저, 딤플, 조니워커, 베일리스, 기네스 등으로 많이 알려진 디마지오 그룹의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스미노프의 역사 스미노프의 시작은 1860년대에 러시아인 표트르 스미르노프가 상류층을 위해 작은 증류소를 설립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당시의 화학자 안드레 알바노브가 뚜껑이 열려 있는 알코올 옆에 숯을 하룻동안 올려 놓은 후에 다음 날 숯이 독기를 흡수하고 불순물을 걸러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스미르노프는 이를 스미노프의 여과 과정에 도입하면서 순수하고 맑은 보드카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의 성공으로 보드카는 러시아 상류층의 술로 자리잡게 됩니다. 1866년에 스미르노프는 러시아 귀.. 더보기 마른 사람도 살찔수 있다 한때 전 '뼈다귀들의 모임' 카페(지금은 없어졌습니다)에 몸담고 있을 정도로 마른 체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키 175Cm에 몸무게는 불과 54Kg 밖에 나가지 않았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얼굴이 탱글탱글 할 정도로 살이 불어서 어느덧 몸무게가 70Kg에 육박하고 있답니다.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신적 있나요? "살찌는게 살빼는것 보다 1.5배 더 힘들다." 어느 통계를 가지고 이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살찌는게 얼마나 힘든지 느낌은 가질 수 있을것입니다. 앞서 뼈다귀들의 모임 카페에 대해 서두로 꺼냈으니 그들의 이야기를 잠시 들여다보겠습니다. 실제로 뼈다귀들의 모임 카페 회원들의 몸부림은 눈물없이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떤 이.. 더보기 [그린산타 이벤트] 청계광장에서 펼쳐진 크리스마스 특별행사 씨티은행에서 진행하는 그린산타 이벤트는 산타클로스의 의미를 되새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라고 합니다. 보통 산타하면 빨간색 산타복을 입은 산타클로스를 연상하기 마련인데 왜 하필이면 그린산타일까요? 다름아닌 이번 이벤트는 에코 열풍에 걸맞게 친환경 캠페인으로 계획 되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는 그린산타 이벤트의 화룡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특별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청계광장 이벤트 앞 행사 청계광장 이벤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축하공연, 프로포즈 이벤트, 캐롤송 컨테스트 등 여러 공연이 진행 되었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다 보지는 못했습니다. 도착했을 때쯤에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한참 진행중이더군요. 최근들어 가장 좋아하.. 더보기 올레스퀘어에서 본 재미있는 화장실 올레스퀘어에 가니 화장실이 꽤 재미 있더군요. 그래서 사진으로 한번 담아봤답니다. 이 사진은 무슨 사진일까요? 바로 화장실 안내판입니다. 처음에는 분명 이런 모습이지만, 이 둘은 한시도 가만있지 못합니다. 남자가 이런식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여자가 이렇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렇게 남자품으로 뛰어 들기도 합니다. 화장실 안에 들어가니 왠 사진들이 붙어 있네요. 대체 무엇을 보았길래 "올레"라고 외칠까요? 저도 궁금해지네요... 저 표정은 무슨 의미를 뜻할까요? "와우"까지는 좋은데, 돋보기는 좀....... 화장실도 문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에 걸맞게 화장실도 많이 변하고 있는 추세죠. 미술관 분위기의 화장실도 있고, 정원식으로 꾸며 놓은 화장실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