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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즐거웠던 우림시장 방문기


위드블로그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우림시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구지 그 많은 시장 중에 우림시장을 택한 이유는 근처에 제가 좋아하는 맛집이 있다는 이유도 있었지만, 예전에 이 근처를 많이 지나 다니면서 이름이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방문 전 우림시장 홈페이지(http://www.urimsijang.com/)에서 확인한 약도. 재래시장에도 홈페이지가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정보는 조금 더 업데이트 할 필요는 있어 보이더군요.


약도에 명시되어 있는대로 면목역에서 하차해 2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문제는 출구를 잘못 나왔는지 버스 노선도에서는 우림시장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없다는거. 다행히 옆에 계신 분이 아주 친절하게 알려 주시더군요. 덕분에 2227번을 타고 우림시장 입구는 아니지만 근처에 내릴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우림시장에 도착.

우림시장은 이렇게 비가리개가 되어 있어 비나 눈이 와도 쇼핑에 지장이 없게 되어 있어요.

뻥튀기와 생과자들. 깔끔하게 구비 되어 있지만 뻥튀기 기계가 없는게 조금 아쉬웠다는....

메주용 콩이 별도로 있다는 것을 이걸 보고 처음 알았어요. 다른건 몰라도 원산지 표시는 확실히 해 놓으셨네요.

즉석구이 재래김. 1개는 2,000원이지만 3개는 5,000원에 팔더라구요. 그래서 지나가는 김에 저도 한 세개를 샀답니다.

다양한 찬거리들

오뎅을 잔뜩 쌓아 놓았네요.

그릇가게. 이 가게 말고도 중간 중간에 옷가게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요.

야채가게

귀여운 인형들

전라도에서 올라온 태양초.

양념고기들. 이곳은 장사가 꽤 되는듯 했어요. 일부 양념고기는 동이 나 있더라구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

얼마전에 마트에서 산 굴보다 훨씬 저렴해서 놀랐어요. 한근에 6,000원 밖에 안하더라구요. 참고로 지금 봉투에 담긴 건 3근이라고 하네요.

역시 최근에 과일값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과일 가격은 재래시장도 비싸기는 마찬가지.

시장표 수제 햄버거

육계들은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저렴했어요. 저 큰게 6,000원....

상당히 깔끔한 반찬가게도 있더군요. 앞서 본 반찬가게랑은 조금 차별화 된듯했어요.

생선들

최고급 왕새우는 상당히 싱싱해 보이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는 낑깡. 생각해보니 최근에 이것을 먹은적이 없네요.

건어물들. 우림시장에는 건어물을 파는 가게가 상당수 됩니다.

나물거리들

역시 시장에 잡화상이 빠질 수는 없겠죠?

재래시장은 언제와도 상당히 즐거워요. 저렴하게 장도 볼 수 있을 뿐더러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주니까요. 우리집 근처에도 이런 재래시장이 있으면 자주 다닐텐데...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