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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정릉시장 골목길 탐방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면서 왜 하필이면 그 많은 장소 중에서 정릉시장을 배경으로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장면들이 실제 정릉시장은 아니지만 감독이 이 곳을 주요 장소로 쓴 이유가 분명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바로 골목길에 있었습니다. 각 골목에는 주택가 또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는데, 대부분 오래된 건물들이었습니다. 70~80년대를 표현하기에는 아주 적절한 장소죠.

 

 

 

 

 

각양각색의 사연을 담고 있을 것 같은 골목길들

골목길들이 다 오래 된 것이 아니라 이렇게 한옥건물들과 최근에 지은 건물들도 있었어요.

한 골목길에 있는 수입코너. 지금은 수입상품을 사는거야 어렵지 않았지만 예전에는 수입상품은 이런 가게들에서만 구할 수 있었어요.

옷수선 가게. 상당히 오래된 듯한 이 옷수건 가게에는 쉴틈없이 돌아가더군요.

상당히 이벤트를 좋아하는 가게인가 봐요. 매일매일 이모가 상품권 등 여러 경품을 팡팡 쏘네요.

아마도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모은 듯한 박스들

중고가전 가게

여기에는 정말 오래된 냉장고 등을 볼 수 있어요.

폐기처분 된 듯한 리어카에는 고구마통이 보이네요.  

또다른 리어카에는 재활용 할 수 있는 용품이 보이네요.

정릉시장은 주택가와 시장이 공존해 있어서 그런지 골목골목에는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물건들과 가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저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