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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정릉시장 뻥나라

 

정릉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니 뻥나라라는 뻥튀기 가게가 있더군요.

"안으로 들어오세요"라는 팻말에 주저거리고 있는데, 사진기를 본 주인아저씨가 안에 들어와서 찍으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하기 전 한팀이 이미 방문해서 사진을 많이 찍고 갔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면서 말이죠. 그래서 아주 부담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 쌓여 있는 여러 과자류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약초류들. 과연 이것들은 어디에 쓰이는걸까요?

이 전화기는 지금은 구경하기 힘든 골동품 전화기. 다이얼도 없어요.....

한쪽 벽면에는 직접 담그신 듯한 술들이 들어차 있었어요. 혹시 아까 그 약초들도 술재료???

이 안에 들어온 이유는 바로 이 기계에 있습니다.

이 기계는 과자를 만들면서 "펑" 하고 터지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거 같더군요.

기계에서 곡물을 구우고 계신 주인 아저씨.

이건 쌀과자류 뻥튀기의 재료 일 것이고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옥수수로 만든 뻥튀기 재료겠네요.

이건 아무리 봐도 술재료

나오기 전에 마카로니를 하나 샀어요. 주인 아저씨 말씀이 이건 튀긴게 아니라 돌로 구운거라고 하더군요. 가격은 2,000원.

집에 가서 먹어봤는데 맛도 있더군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