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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여행

[기차스탬프여행1]첫번째 여행지 양평역

아주 오래 전부터 기차 스탬프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한개의 스탬프도 찍지 못했네요. 이러다가는 평생이 다 가도록 시작을 못할 것 같은 생각에 다시금 스탬프 여행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답니다.

 

제일 먼저 고민 한 것은 스탬프를 어디다 찍느냐는 것이었어요. 그냥 일반 노트에 찍을려고 했는데, 타 블로그를 보니 스탬프판을 엑셀 파일로 배포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위와 같이 프린트를 했답니다.

원래 스탬프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으로 1999년에 100개 역인가에만 제작 및 배포가 되었는데, 그동안 숫자가 더욱더 늘었네요. 스탬프 중에 일부는 회원들이 제작해서 기증 한 것들도 있습니다.

 

철도역 스탬프 모음판은 제것, 와이프와 다솜이꺼까지 해서 총 3개를 인쇄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로 정한 곳은 양평역.

원래 계획대로라면 기차를 타고 모든 역에서 스탬프를 받아야 하지만, 다솜이가 이제 100일이라 어쩔수 없이 차를 몰고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는 날이 장날인지라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길을 내달려야 했답니다.

 

드디어 양평역에 도착. 그런데 예전에 제가 알던 양평역은 아닌거 같네요. 제 기억속의 양평역은 단층짜리 건물이거든요.

 

양평역 스탬프는 매표소에서 받을 수 있어요. 그럴러면 이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바로 이곳에서 스탬프를 찍어 달라고 하면 양평역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양평역 스탬프 모양은 은행잎입니다. 양평역 상징물이 은행잎인 이유는 용문산에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 때문이라고 하네요.

 

양평역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조금 아쉽죠. 그래서 양평 해장국 원조라는 신내서울해장국집에 들렀어요. 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안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리더군요. 역시 이게 원조의 힘인가봐요.

 

신내서울해장국의 가격은 8,000원으로 타 블로그에서 확인한 가격보다 1,000원이 더 비쌌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가격 인상이 있었나봐요.

 

 

이것이 바로 신내서울해장국입니다.

이렇게 저의 첫번째 스탬프 여행기는 끝이 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