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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2010.12.21 06:51


파트리크 쥐시킨트의 책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좀머씨 이야기'라는 얇디얇은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몸무게가 조금만 더 가벼워지면 날 수 있을것 같다는 순진한 꼬마아이의 이야기가 너무 귀엽게 느껴졌던 책이었습니다. 

그 이후 파트리크 쥐시킨트의 또다른 작품 '콘트라베이스'라는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콘트라베이스'라는 책을 읽었다는 기억은 선명히 남아있지만, 책 내용에 대해서는 가물가물합니다. 콘트라베이스라는 악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책에서 다루고 있는 작곡가나 음악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작가와의 공감대가 형성 되지 못했고 이해조차 할 수 없었던겁니다.

그런던 와중에 서울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책, 음악과 만나다 - 콘트라베이스 편'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책, 음악과 만나다'는 장일범 음악 평론가와 함께 책속에 나오는 음악들의 의미와 해석을 조명해 보는 프로그램으로서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안에 들어가니 피아노 한대와 콘트라베이스가 눈에 띄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연극배우 정승길씨의 낭독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는게 아니고 연기하듯 낭독을 하니 모놀로그 같은 느낌이 물씬 나더군요.

정승길씨가 나가자 피아니스트와 베이시스트가 등장해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프로그램은 이런식으로 진행 되는구나라는 생가을 했는데, 사실 이건 오프닝이었습니다.

오프닝 무대가 끝나자 진행자이자 음악평론가인 장일범씨가 나와 해설을 곁들인 낭독을 해주었습니다. 라디오도 진행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전달력도 좋았고 진행도 매끄러웠습니다.

장일범씨가 책 '콘트라베이스'에 나오는 음악관련 부분을 낭독해주고 대략적인 해설을 곁들여주었습니다. 그런다음 음악을 실제로 틀어주거나 동영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희안하게 의식해서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콘트라베이스 음이 제일 선명하게 들리더군요.

단순히 낭독과 해설로 끝난것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향에 부수석으로 몸담고 있는 베이시스트 분을 무대에 올라와 콘트라베이스에 대한 질문에 답하거나 책에서 표현하는 부분을 실제로 시연도 해주었습니다.

마지막은 앙상블 연주가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책과 관련이 있는 음악을 연주해 주더군요.

'콘트라베이스'라는 책을 읽을 당시 악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 악기를 알게 된 것은 시간이 더 흐른 이후 재즈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악기 이름만 알게 된 것에 불과 했습니다.

오늘 '책, 음악과 만나다'를 통해서 콘트라베이스에 대해 어렴풋하게 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에 이렇게 풍부한 내용이 담겨 있는지 몰랐습니다. 확실히 알고 보는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 따라 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군요.

그리고 이렇게 기념품도 나눠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7가지 색깔의 메모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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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호..메모지가 제일 탐나는데요
    형형색색으로 너무 이쁘네요

    2010.12.21 0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콘트라베이스 정말 좋아하는 악기랍니다. 전에 연애할땐 째즈바를 종종 갔는데
    저 악기의 음을 유심히 들어본적이 있어요. 뭔가 심오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

    2010.12.21 08: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재즈바를 즐겨 찾고는 했는데,
      최근에는 잘 못가고 있네요...^^

      베이스가 주는 중저음 나름 매력이
      있죠....^^

      2010.12.2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일종의 책 시사회 같은 방식? 이라고 해야 하나요?
    색다른 느낌이 참 즐거울 듯 합니다.
    책과 음악의 만남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2010.12.21 09: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책은 나온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시사회라기 보다는 낭독회 분위기라고
      할까요? 어쨌든, 책과 음악의 만남이
      꽤 괜찮아요...^^

      2010.12.22 23:17 신고 [ ADDR : EDIT/ DEL ]
  4. 햄톨대장군

    와우~저도 콘트라베이스 잘 이해가 안갔는데~
    책, 음악과 만나다~좋은 프로그램인데요!!
    낭독회 느낌도 풍겼을것 같구~^^

    2010.12.21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거 꽤 유익한 프로그램입니다..
      매달 진행하고요..더군다나 참가비
      무료랍니다...^^

      2010.12.22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5. 공연도 멋진것 같고 선물도 있으니...근사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카들이 첼로를 해서리...한번씩 보러가긴 한다지요

    2010.12.21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카들이 첼로를 하는군요...^^
      티런님은 나중에...
      음악 음식과 만나다를 한번 진행해보심이...^^

      2010.12.22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저는 좀머씨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아요
    훔야..안 읽었나? ㅎㅎㅎ

    공연이 멋졌을거같네요
    저하고는 거리가 먼 음악공연 ㅜㅜ

    2010.12.21 1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완전 음악회 분위기는 아니고요..
      말그대로 책과 음악의 만남이라..
      괜찮을꺼예요...^^

      2010.12.22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7. 아주 색다른 공연형태같은데요~ 메모지 색이 넘 예쁘네요~

    2010.12.21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메모지가 탐나시나 보네요..^^
      왠지 선민이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은근 드네요...^^

      2010.12.22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8. 그 동안 이리저리 일에 치이느라 방문을 못드렸네요..^ ^ㅋ..그리고 여전히 폭풍 문화 생활 중이시네요..ㅋ

    2010.12.21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요새 조금 바빠서 블로그를
      재대로 못하고 있네요...^^

      그러게요..아직은 폭풍 문화생활중이랍니다..^^

      2010.12.22 23:21 신고 [ ADDR : EDIT/ DEL ]
  9. 진짜 멋진데요???
    경험해보지 못한 공연입니다.
    언제나 새롭고 익숙하지 않은 문화생활을 접하는 것은
    상상하는 것만으로 두근두근 하는데~~~
    기회가 되면 여러가지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겨야겠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너무 소홀해 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2010.12.21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알게 모르게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공연들이나..
      무료 행사들이 많더라구요....

      기회를 한번 가져보세요..^^

      2010.12.22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10. 콘드라베이스 저도 이름만 들었는데.. 사진으로나마
    보게 되니 다행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12.21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콘트라베이스는 악기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에서 본것
      말고도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2010.12.22 23:23 신고 [ ADDR : EDIT/ DEL ]
  11. 흠...다양한 문화생활을 하고계시네요.. 이런것도 시간 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에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부럽습니다 ^^

    2010.12.21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마음의 여유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보고 싶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답니다...^^

      2010.12.22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12. 특이한 공연이네요~ 신기합니다 이거^^

    2010.12.22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특이한 프로그램이죠?'
      이것 말고도 "책, 영화와 만나다"라는 것도
      있더라구요...^^

      2010.12.22 23:29 신고 [ ADDR : EDIT/ DEL ]
  13. 책과 음악이 만났네요^-^
    색다르네요

    2010.12.22 2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좀머씨 이애기 정말 재밌게 봤었던...ㅎㅎ
    책과 음악의 만남.. 이런 문화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2010.12.22 2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 행사 매달 있답니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책 읽는 서울"을 참고해
      보세요...^^

      2010.12.22 23:5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