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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난한 야구팬의 야구 관람기

야구장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그 비용이 그리 만만치 않음을 알것입니다. 특히 저 같이 용돈을 받으면서 사는 유부남에게는 더욱더 그렇죠. 용돈이 바닥을 드러낸 어느 날 최저비용으로 야구장 가는 것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5월 29일날 다녀 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올리네요.

티켓 구매
포인트 파크에서 초대권을 저렴한 비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포인트 교환이었는데, 다행히 BC TOP 포인트 10,000점을 소유하기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한장당 3,000포인트에 두장 구매 했습니다. 한장은 8월 원정을 위해....





교통편
집에서 목동야구장 가는 교통편으로는 지하철을 이용하였습니다. 지하철 정기권은 주로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기에 한달 60회를 다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주말에 사용 할 때는 그냥 무료나 다음없죠.


                                     


티켓 교환
목동야구장은 초대권 교환 창구가 별도로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듯이 한산한 곳은 일반 예매 창구이고, 길게 늘어선 줄은 초대권 교환 창구입니다. 거의 공짜나 다름 없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긴 줄에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구한 나의 티켓.


야구관람
이 날 경기는 설명이 필요없는 명승부였습니다.



식사
아무래도 작은것을 먹으면 응원을 제대로 할 수 없을것 같아서 큰사발 육개장을 샀습니다. 그리고 보온통에 뜨거운 물도 잊지 않고 가지고 갔죠. 야구장에서 먹는 사발면은 정말 맛있습니다.



몰랐던 사실 하나
사실 보온통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온수를 사용 할 수 있는 시설이 구비가 되어 있더군요. 작년에는 없었던거 같은데 목동 시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매점 대신 패밀리 마트가 들어서고, 떡볶이와 순대 등도 팔더군요.



어쨌든, 이 날 경기는 명승부라고 할 만큼 아주 흠미진지한 경기였고, 저렴한 비용으로 야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현금으로 쓴 비용은 사발면 구매비용 단돈 900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