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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련

갤럭시s2 물에 빠졌을 때


갤럭시s2를 물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바로 건져서 배터리를 분리했지만, 공휴일이라 서비스센터에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다. 몇가지 응급 조치를 취했지만 안심 할 수 없어 결국 기기를 분해 하기로했습니다.

침수 라벨을 확인하니 진한 핑크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2의 침수라벨은 SD 카드 꽂는 면 바로 뒤에 위치해 있으며 기기를 분해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분리한 상태에서 몇시간 자연 건조를 시켰습니다. 

몇시간 뒤에 배터리를 꽂은 후 파워를 넣으니 갤럭시s2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화면이 점점 검게 변하더니 결국 아무것도 볼 수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건조를 시켰더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너무 성급했나 봅니다.

결국 다음 날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디스플레이를 교체하고 보드를 세척했습니다. 보드의 일부분은 이미 부식이 되었지만 이건 어떻게 할 수 없네요.

갤럭시s2가 빠졌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배터리를 분리하고 바로 서비스센터로 달려 가는 겁니다. 가서 보드 세척을 하고 점검을 받는 것이 비용도 적게 나옵니다. 만약 바로 달려 갈 수 없다면 몇가지 응급 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배터리를 바로 분리합니다.
2. 자연건조 또는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하여 건조를 시킵니다. 이때, 헤어드라이어기 모드는 냉풍이어야 합니다. 온풍은 부식을 가속 시키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쌀통에 넣어 두는 것도 건조 시키는데에 도움이 됩니다.(이것은 서비스센터에서 알려줌)
4. 갤럭시s2를 좌우로 흔들어 물기를 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흔들어 보면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위의 응급조치가 끝나면 서비스센터에 가서 보드 세척을 하고 기기 점검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