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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내가 좋아하는 초콜렛 "하와이안 선"

내가 지금보다는 좀 더 어렸을 적 알던 사람 중에 마카데미아 초콜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 당시에 땅콩과 아몬드만 알고 있던 나에게 있어 마카데미아는 굉장히 생소한 넛츠 종류였다. 그분이 마카데미아를 초콜렛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내가 해외 출장을 가기 얼마 전 마카데미아 초콜렛을 부탁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초코렛을 사다 주었지만 난 맛은 보지 못했다.

시간이 조금 흘러 대한항공을 타고 귀국하는 중에 면세품 카타로그를 들여다 보는 중에 익숙한 단어를 발견하게 되었다.

"마카데미아"

그렇게 구매하게 된 하와이안 선 초콜렛의 맛은 정말 훌륭했다. 풍부한 초콜렛 본연의 맛과 더불어 큼직한 마카데미아 씹히는 절묘한 맛. 참고로 이 회사에서 나오는 초콜렛은 전부 마카데미아가 들어가 있다.



얼마전에 신혼여행을 다녀 온 처제에게 부탁해서 받은 초코렛을 찍어서 올려보았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럽지 않은가? 



하와이언 선에서 나온 초코렛이라고 해서 다 맛있는 것은 아니다. 작년에 제주도 면세점에서 산 "Dark Chocolate"과 "Sugar Free"는 유통기한 지나서 버려야 했을 정도로 내 입에는 맞지 않았다. 참고로 제주도 면세점에서 "Wholes and Halves"는 구할 수 없었다.

어쨌든, 이 초콜렛은 그전에는 면세점에서만 구매 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Gmarket,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용산에 있는 파리바게뜨 등에서 우연히 파는 것을 보았다. 면세가로 22,000원이었는데, 국내 판매가는 잘 모르겠다.

혹시 초콜렛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먹어보기 바란다. 아마도 그 맛에 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