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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wins

2011년 4월 22일 ~ 24일 KIA:LG 3연전 간단 메모


트레비스를 상대로 1점차 승리로 이겼을 때만 해도 좋은 분위기로 3연전을 마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KIA와 LG의 3연전은 KIA의 위닝 시리즈로 막을 내렸습니다.

4월 22일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인해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 되었던 경기는 결국 LG의 1점차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 경기의 승부처는 7회였습니다. 7회초 KIA가 김선빈의 안타와 도루로 선취점을 얻어 내는데 성공하면서 경기의 흐름은 KIA로 넘어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경수 트레비스와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면서 진루하게 된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또한 KIA의 김주형이 수비 실책을 범하면서 이것이 오늘의 결승타가 되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1대 2.

4월 23일

LG 타선은 9안타와 5볼넷을 얻어 내는 등 계속 되는 득점권 찬스에서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패했습니다. 1회 부터 무사 2루, 2회 2사 만루, 3회 무사 만루까지 좋은 기회를 계속 가지는 동안 단 2득점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특히 3회말 정의윤의 병살타는 제일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3-2로 진행 되던 경기는 8회초 임찬규가 등판하면서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박경수의 실책및 임찬규의 야수 선택과 폭투 등으로 1실점을 한 LG는 다행히 1사 만루상황에서 구원등판한 이동현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 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하지만 9회에도 이진영이 병상을 치는 등 마지막까지 타선은 결정적일때 터지지 않으면서 승기는 KIA가 가져 갔습니다.

경기 결과는 5:2.

4월 24일

양현종의 초반 구위가 좋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좋지 않았던 것은 LG 타선이었습니다. 안좋은 볼에도 무조건 배트가 나가면서 양현종이 안정을 찾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9회초에는 박경수의 실책으로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종료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LG는 대량 실점을 하며 9회말 추격의 의지마저 가질 수 없었습니다.

금주 경기는 지더라도 끝까지 봤지만, 오늘만큼은 채널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이로써 금주 경기는 2승 4패로 6연전을 마쳤습니다. 초반부터 침물을 지켰던 타선은 대체 언제나 터질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