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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간단한 마들렌 만들기 원래는 재료가 다 갖춰진 상태에서 만들어야 하지만 재료가 빈약한 관계로 아주 간단한 마들렌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레몬이 없는 관계로 레몬은 과감히 빼 버리기로 하고, 무염버터 대신 가염 버터를 그리고 반력분 대신 강력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있는 재료를 최대로 활용하는거지만 이 재료로도 제대로 된 마들렌이 나올지는...... 자 그럼 지금부터 마들렌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마들렌은 만들기 위해서는 쿠키 만들 때 사용하는 박력분 밀가루를 사용해야 하지만 빵 만들때 사용하는 강력분 밀가루 밖에 없어 그냥 이것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밀가루를 채에 넣어 털어 줍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밀가루와 흑설탕을 섞어줍니다. 계란을 깨서 그릇에 담아주고 풀어줍니다. 그리고 난 다음 밀가루와 함께 .. 더보기
아내 맞춤형 굴소스 볶음밥 만들기 아내가 배고프다는 이유로 만들게 된 볶음밥. 그것도 아내 주문에 따라 쓰다남은 야채와 굴소를 이용해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아내 맞춤형 굴소스 볶음밥이라고 할까요.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 재료인 쓰다남은 야채가 되겠습니다. 이것을 작게 잘라 줍니다. 그런데 왜 이리 커 보일까요. 뭐. 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원래 칼질을 못하니까요.... 접시가 작아 다른 접시에 나머지 야채를 담았습니다. 무언가 빈곤해 보이네요.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부터 볶습니다.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다들 양파부터 볶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 야채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여러 색상의 야채가 들어가서 그런지 나름 알록다록 하네요. 중간에 소금 간을 해줍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과정에서 소금을 넣을 필요는 없어요... 더보기
스파게띠소스로 야채스프 만들기 최근에 강남역 뉴욕제과가 문을 닫았다고 하죠. 저도 강남역에서 약속을 잡으면 꼭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고는 했는데, 추억의 명소가 또 하나 사라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마도 제일 아쉬운 사람은 뉴역제과에 추억이 제일 많이 서려 있는 사람이겠죠. 개인적으로 제과점 중에 사라져 제일 아쉬운 곳을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예전에 명동에 위치해 있던 청자당입니다. 전 그곳에서 먹던 야채스프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뉴욕제과 관련 기사를 읽다가 생각난 김에 야채스프를 직접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맛을 재연해 낼 수 있을까요? 사용한 재료들 양배추, 버섯, 감자, 파프리카, 당근, 양파, 호박, 후추, 소금, 스파게띠 소스, 파슬리, 마늘 먼저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야채는 그냥 .. 더보기
연어 스테이크, 아내의 냉정한 평가 이웃 블로거인 연리지님의 아침밥상을 보고 문득 '연어스테이크'라는 것을 아내에게 한 번 만들어 주고 싶어졌습니다. 이때부터 열심히 연어스테이크와 관련된 레시피를 담은 블로그를 열심히 탐독했지만, 요리에 대한 내공이 워낙 없다보니 쉬워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이 블로그들 하나같이 '쉽게 만들수 있어 좋아요'라는 말을 빼놓지 않고 언급해 놓았습니다. 저한테는 다 어렵답니다. ^^;; 손질되어 있는 연어는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마트 아줌마에 따르면 노르웨이산만 생이고 나머지 산지 것은 다 냉동이라 하는데, 사실 여부는 알 수가 없죠. 밑간은 후추, 소금 등으로 해줬습니다. 그런데 대체 얼마나 뿌려줘야 하는지 난감하더이다. 뭐, 대충 뿌렸습니다. 올리브유에 15분간 재워주면 좋다고 해서 잔뜩 .. 더보기
집에서 만드는 맥모닝 아내가 빵을 사오더니 뜬금없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맥모닝 만들어줄께" 그것도 아주 자신감 찬 어조로(대체 저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완성된 빵을 한번 시식해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모양도 나름 맥모닝 비스무리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용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 제작 과정을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과정은 간단합니다. 재료 빵, 치즈, 계란, 햄, 마요네즈 먼저 빵을 반으로 자릅니다. 자른 빵을 토스터기에 2분 정도 굽습니다. 빵을 구울 동안 달걀 후라이를 준비합니다. 계란이 익을 무렵 햄도 같이 준비합니다. 다 구워진 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햄을 얹습니다. 계란과 치즈 한장도 살포시 완성입니다. 먹음직 스럽죠? 더보기
아내를 위해 만든 내멋대로 '카레 스파게티' 몇일 전에 이미 결혼기념일을 위해 '타샤의 정원'이라는 퓨전한정식 레스토랑에 다녀 온바 있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그냥 넘어가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어 와인과 케익을 사기 위해 이마트에 갔습니다. 식품 코너에 가니 특정 카레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카레로 만든 스파게티를 시식하고 있더군요. 맛을 보니 카레 스파게티가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홍보 직원분에게 레시피를 물어보니 휘핑크림 대신 우유를 넣어 만들었다네요. 그래서 결혼기념일이고 해서 아내를 위해 스파게티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입맛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준비를 했습니다. 재료 : 스파게티면, 피망, 송이버섯, 베이컨, 양파, 우유, 카레 스파게티 면을 끊는 물에 넣습니다. 이때 주의 할 것은 소금을.. 더보기
아내를 위해 끊인 생일 미역국 올해도 다가온 아내의 생일을 맞아 미역국을 끊이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작년 생각이 스치고 지나가는군요. 작년에는 한번도 끊여 본적이 없는 미역국을 끊인다고 가쯔오부시 등 있는것 없는것 다 집어 넣고, 또 간이 안맞아서 맛본다고 장장 3시간 넘게 끊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는 꼭 제대로 된 미역국을 끊이고자 먼저 주변의 유부남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레시피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미역국 재료 미역, 마눌, 양지머리, 참기름, 조선간장, 소금 작년에는 미역을 너무 많이 넣어서 어마어마한 양의 미역국을 끊였었습니다. 올해는 미역 양을 한주먹 정도만 준비했습니다. 30분 정도 넣어 두었더니 양이 이만큼 불었습니다. 참기름을 두르고 마늘과 양지머리를 넣고 볶습니다. 양지머리가 어느정도 익으면 미역을 넣고 같이.. 더보기
아내의 "꼬마김밥" 만들기 "오늘 저녁은 뭐야?" 주방을 정리하던 와이프가 쳐다보면서 하는 말. "저녁 안할건데?" "나 LA 갈비 해주면 안돼?" 이렇게 대답하자 와이프의 돌아오는 답변. "안돼! 저녁 안할거야!" 그런데 주방에서 떠날 생각을 안하는 와이프. 무언가 만들고 있습니다. 이미 메뉴는 정해져 있는 것이죠. 그럴꺼면서 왜 저에게 저녁을 안한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낚인거죠. 만약 와이프가 낚시를 취미로 삼았다면 강태공 저리가라 할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을겁니다. 오늘의 요리는 꼬마김밥입니다. 재료 김, 시금치, 당근, 슬라이드 햄, 단무지, 우엉 재료를 미니 사이즈로 준비합니다. 밥과 시금치는 참기름, 소금, 깨를 넣고 버무려 놓고 김은 반으로 잘라 줍니다. 밥을 얇게 펴서 김위에 얹습니다. 준비한 재료를 하나.. 더보기
아내의 테마가 있는 요리??? "오늘 물 맛이 좀 다르지 않아?" 와이프가 갑자기 물어봅니다. "응, 맛도 다르고 색도 좀 달라....뭐야?" 이렇게 물어보자 와이프가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며 이렇게 엉뚱한 대답을 합니다. "널.....경멸해" 헉...결국 답은 결명자차였던 겁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봐줄만 합니다. "나의 요리에는 항상 테마가 있어." "엥? 그래서 오늘의 테마는 뭐야?" 또 눈빛이 게슴츠레해집니다. "테마는 오늘 넌 죽 썼어~~~" 지금 시간은 11시 25분. 지금 제 와이프는 열심히 닭죽을 만들고 있습니다. 닭 해동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지금 이 시간까지도 배를 쫄쫄 굶고 있는데, 제 와이프가 오늘 저를 이런식으로 괴롭힙니다. 역시 제 와이프는 세상에서 제일 나쁩니다. 닭죽 재료 닭, 마늘, .. 더보기
아내가 해준 "초간단 쌈밥" 제가 결혼전에 와이프에게 이렇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너 밥은 할 줄 아냐?" 문득 결혼하면 제대로 된 밥을 얻어 먹을 수 있을지 걱정어린 마음에 물어본 것인데, 지금에 와서는 가끔 이 말을 한 것이 후회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 말을 가지고 가끔 이렇게 구박을 하거든요. "밥은 할 줄 아냐며?" 저와 제 와이프는 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초등학교 때 같은반이기는 했지만 어렸을적 와이프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20대에 다시 만나 10년 넘게 친구로 보아 왔던 터라 나름 그녀에 대해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했해서 그런 질문을 한 것인데 구박을 하다니 정말 치사한 와이프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음식에 관련 된 저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제 와이프는 음식을 정말 잘하거든요. 제 와이프가 음식을 하.. 더보기
크림 스파게티 만들기 와이프가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열심히 만들고 있는 와이프 옆에서 만드는 것을 지켜 보았다. 재료 : 스파케티 면, 쉬림프, 양파, 베이컨, 버섯, 다진마늘, 소금, 희핑크링, 우유, 식용유, 파마산 치즈 먼저 재료를 준비한다.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는다. 재료를 넣고 볶는다. 재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우유와 희핑크림을 넣는다. 이때 우유와 희핑크림의 비율을 1:3 이나 1:4가 적당하다. 너무 많은 희핑크림을 넣으면 스파게티가 달아진다. 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스파게티 면을 부채꼴 모양으로 풀어준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스파게티 면이 달라 붙는다. 긇이는 시간은 7~10분 정도는 되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꼭 소금을 넣어서 끊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