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난 쿨하지 못한 남편이자 LG팬이다 넥센만 만나면 작아지는 LG. 오늘은 상대 투수가 제구력 난조를 보이고 있어 무사 만루 기회와 1사 만루 기회 등 득점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보인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그 좋은 기회들은 그냥 허무하게 날려 보내고 만다. 오히려 이번에는 선발투수인 김광삼이 높은 볼만 내리 뿌리다가 위기를 자초하고 만다. 무사 만루 기회. 왠지 LG는 만루 기회에 점수를 못냈지만 넥센은 점수를 낼 것만 같다. 이어지는 타선은 LG에 있을 때 허리 부상 등 잔부상으로 제대로 시즌을 뛰는 것을 보지 못한 이택근과 안타깝게 트레이드 시킨 4번 타자 박병호. 역시 예상했던 대로 이들이 점수를 내면서 점수는 3점차로 벌어지고 만다. "에이! LG가 그러면 그렇지!" 이렇게 궁시렁 거리고 있자, 옆에 있던 와이프가 한마디 거둔.. 더보기 반가운 "옥스프링" 입국 소식 2008년도에 LG는 훌륭한 두 용병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한명은 LG 구단 역사상 최고의 4번 타자라고 할 수 있는 페타지니와 또다는 한명은 봉중근과 더불어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던 옥스프링입니다. 페타지니라는 좋은 중심타자와 봉중근-옥스프링이라는 괜찮은 원투펀치를 보유하고도 2008년도는 LG가 8위로 시즌을 마감한 암울한 해이기도 합니다. 발만 빠른 이대형, 안타를 못치는 박용택, 플라이만 치는 최동수, 수비만 잘하는 권용관과 박경수, 그 이외 허약한 선발진과 불펜진들은 생각하면 8위로 마감하는 것이 이상 할 것도 없는 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암울했던 해에 옥스프링은 10승 10패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둡니다. 옥춘이라는 애칭도 이 해에 얻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9년은 많은.. 더보기 [직관평] 6월 19일 롯데:LG - 홈관중 2000만 돌파 비 예보가 있어 직관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로에 서 있었지만, 홈관중 2000만 돌파 기념 경기는 어떻게든 보기 위해서 일단 예매부터 하고 말았습니다. 티켓링크의 DB 확장 작업으로 인해 예매 하지 못했고, 경기 전 날 겨우 한자리 예약을 했지만, 토요일 당일 이상하게 잔여석이 많아 기존 자리를 취소하고 응원석 근처로 예매 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 중심타선은 정말 매서웠습니다. 저녁에 “야” 와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보니 오지환 선수의 수비가 아쉬웠다고 나왔었지만, 사실 경기장에서 봤을 때는 워낙 강한 타구라 그렇게 처리하기 쉬운 볼은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정확하게 2,3루 아니면 1,2루 사이로 정확하게 빠져 나가는걸 보고 있자니 정말 롯데 클린업 트리오는 무섭습니다. 4이닝 조차 채우지 못.. 더보기 [관전평] 6월 18일 롯데:LG - 역전 쓰리런 대형 홈런 오늘 경기에서는 그 보기 힘들다는 이대형 홈런이 나왔습니다. 2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나온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서, 그라운드 홈런을 포함하여 개인통산 4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LG는 봉중근의 호투와 이대형의 3점포 등에 힘입어 시즌 30승을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봉중근의 경기 초반 피홈런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선발 봉중근은 7 2/3이닝 4안타 3실점 탈삼진 5개를 기록하며 7승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나온 이대호의 홈런으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들기는 했지만, 봉중근의 초반 피홈런은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봉중근의 올시즌 피홈런 기록을 보면 3회(4월 4일), 2회(5월 9일), 5월 26일(1회), 6월 1일(7회), 6월 18일(1회.. 더보기 [관전평] 6월 15일 두산:LG - 보이지 않는 실책 선수들이 월요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화요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월요일 날 무조건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고 지친 몸을 푹 쉬게 할 줄 아는 것도 때론 좋은 훈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면에서 보면 LG 선수들을 보면 유독 화요일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뒤집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경기는 좌타라인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김선우와 LG의 제5선발인 한희가 초반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조기강판, 결국 타격전 및 불펜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미세한 차이에서 두산이 14:9로 승리하고 말았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미친 타격감을 보인 두산 고영민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결국 이 선수를 묶어두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아쉬.. 더보기 [관전평] 6월 13일 LG:기아 기아전에 첫 등판해 9실점 했던 적이 있는 LG 더마트레와 5월 이후 승이 없는 기아 서재응의 선발 싸움은 서재응의 승리로 막을 내렷습니다. 서재응은 1회초 LG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순조롭게 시작한 반면, 더마트레는 1회말 1사 이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면서 조금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더마트레가 1회말에만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게 아니라 매이닝, 그것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나오는 볼넷을 남발하면서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올시즌 LG 선발진, 특히 곤잘레스가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은 도망가는 위주의 피칭으로 인한 볼넷 비율이 높아서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오늘 경기가 더마트레가 심리적으로 불안을 안고 시작할 수 있었던 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 더보기 [관전평] 6월 12일 LG:기아 - 중심타선의 힘 그동안 연속 퀼리티 스타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 또는 불펜의 활약(?) 덕에 많은 승수를 쌓지 못했던 봉중근은 오늘은 승리를 가져 갈 수 있었습니다. 7이닝 무실점 호투. 주자 세명을 몸에 맞히는 공으로 내보내는 등 안좋은 모습 등도 있었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야수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4회말 무사 주자 만루상황을 껄끔하게 종료한 것은 자칫 기아에게 경기의 흐름을 넘겨 줄 수 있는 기회를 끊어 주는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만약 여기서 안타를 허용했다면 오늘 경기의 행방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올시즌 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선발진이 최근 세경기에서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함으서 불펜의 부하도 많이 줄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종범 선수가 헬맷에 .. 더보기 [관전평] 6월 11일 LG:기아 - 박병호의 날 오늘 경기를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박병호 Crazy 모드" 라고 할 정도로 박병호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올시즌 박병호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오늘같은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3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도루 2개로 맹활약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러한 박병호의 활약을 바탕으로 LG는 어렵지 않게 기아와의 게임차를 2.5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시즌 박병호는 변화구 대처에 대한 어려움, 타석에서의 자신감 결여 등으로 1할대의 빈타에 허덕여야 했습니다. 박종훈 감독님의 아들이 아니냐는 비아냥 속에서도 꾸준한 기용이 이루어졌지만, 결국 2군으로 다시 내려가야 했습니다. 최근 다시 1군으로 콜업된 이후 조금씩 공을 배트에 맞추기 시작하더니 결국 어제는 쓰리런 홈런, 오늘은 투런 홈런 등을 .. 더보기 [관전평] 6월 9일 한화:LG - 오늘도 오카모토의 블론 세이브 제 기억이 맞다면 LG 마무리 투수 오카모토가 기록한 블론세이브는 벌써 4번째입니다. 그 중 피홈런으로 기록한 블론 세이브가 세세경기 정도 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가운데로 몰린 실투 한개가 항상 피홈런으로 연결 되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제구력은 좋은 투수이나 구위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니면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상대팀들이 이미 한 번은 다 상대한 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오카모토의 공이 상대팀들에게 파악 당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조심히 해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오카모토가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잠그지 못하면서 박종훈 감독님의 얼굴에 주름이 하나 더 잡힐 것 같습니다. 오늘 선발로 나온 한희는 5이닝 1실점으로 예상 밖의 호투를 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 더보기 오지환의 실책과 승률관계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오지환은 유격수 자리에서 점점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손목의 유연함에서 오는 타격자세와 빠른 성장세를 보고 있노라면 앞으로가 더욱더 기대되는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현재 오지환은 실책부문 16개로 당당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과연 오지환이 실책을 하는 것과 팀의 승률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하는 궁굼함에서 이 포스팅은 시작 됩니다. 역시 유격수 자리가 쉬운 자리는 아닌가 봅니다. 실책 1위 부터 3위는 전부 유격수가 차지하고 있네요. 총 15경기에서 16개의 실책을 범했습니다. 패를 기록한 경기는 무려 11경기, 오지환이 실책을 범했음에도승을 챙긴 경기는 4경기였습니다. 재미 있는 것은 승을 챙긴 4경기중 3경기는 오지환의 결승타, 솔로 홈런, 쓰리런 홈런이.. 더보기 [관전평] 6월 5일 SK:LG 작년에 기아가 페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그 중심에는 LG가 있었습니다. 19전 중 무려 16승을 기아에게 내주고, 기아에게 강했던 두산을 잡아주면서 기아는 패넌트레이스를 유리하게 끌어 갈 수 있었고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게 됩니다. 반면 LG는 7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하게 되죠. 19전을 한팀에게 다 내주고, 나머지 6팀을 상대로 10승씩(5할 2푼 승률)을 챙긴다고 가정을 했을 때 승률은 4할 5푼입니다. 결국 아무리 타팀을 상대로 5할 승률을 유지한다고 해도 한팀에게 일방적으로 끌려 갈 경구 포스트시즌 진출은 그리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올시즌 SK를 상대로 6전 6패.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1점차 승부는 무려 3경기였는데, 앞서 치른 두경기는 팀이 제대로.. 더보기 [관전평] 5월 30일 LG:넥센 - 연장불패 양팀의 선발투수들이 일찍 무너지면서 타격전 양상이 되었던 어제 경기와는 달리 오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 되었습니다. 넥센 선발 투수 고원준과 LG 김광삼의 호투 뿐만 아니라 양팀 야수들의 호수비가 이어지면서 과연 어느 팀이 선취점을 뽑을지, 어떤 투수가 먼저 강판 될지 상당히 궁금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2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LG가 선취점을 뽑았다면 조금 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상대팀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고원준의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후속타자인 조인성과b권용관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위기를 쉽게 넘어 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넥센에서는 강저호의 호수비가 돋보였고 LG에서는 권용관의 호수비가 돋보였습니다만, 결정적인 수비는 끝내기 안타를 막은 작은 이병.. 더보기 [직관평] 5월 29일 LG:넥센 - 심장은 두개가 아니다 선발이었던 박명환의 연이은 실점으로 자칫 실망스런 직관이 될 수도 있는 경기였으나, 예상외로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 되면서 팽팽한 접전이 되었습니다. 9번의 동점과 역전 허용이 말해 주듯이 현장에서 보고 있던 저는 피를 말리는 듯 했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두팀이 팽팽하게 맞선 명승부였습니다. 작년 5월 15일 직관을 했었던 22:17 핸드볼 스코어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는 했으나, 경기 내용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작년 경기가 선발과 중간계투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에서 만나 타자전이 될 수 밖에 없었던 경기라면, 오늘 경기에서는 미세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승부에 일조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LG 입장에서만 놓고 보면 9회말 작은 이병규의 정확한 홈 송구가 없었다면 연.. 더보기 [관전평] 5월 23일 LG:두산 - 타선의 응집력에서 진 경기 선발의 무게감만 놓고 보면 두산 김선우의 승리가 점쳐지는 경기였습니다. 이형종은 두산 타자들이 투구패턴 분석을 마치고 나온 듯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고, 투구수가 늘어가면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김선우 역시 난타를 당하면서 이형종보다 더 일찍 조기강판 되면서 결국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오늘 경기도 어제 경기에 이어 7회, 그것도 같은 타자인 손시헌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경기 승패가 갈렸습니다. LG 14개, 두산 15개의 안타가 말해 주듯이 투수전이 아닌 타격전의 양상을 보인 오늘 경기는 타선의 응집력이 앞선 두산에게 7:11이라는 점수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LG 타선에서는 손인호의 투런, 김태완과 박병호의 솔로 홈런 등을 앞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잔루 상황이 많았고.. 더보기 [관전평] 5월 22일 LG:두산 - 심판이 지배한 경기 1회초 무사만루 찬스에서 선취점을 먼저 뽑았으면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심타선에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LG가 끌려가는 경기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위기 뒤에 찬스라는 말이 있듯이 불안하던 왈론드의 제구가 무사만루 찬스를 벗어난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경기의 변수는 날씨였습니다.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서서히 올라오는 빗방울이 언제 굵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선취점은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가 있었는데, 그 이유인지 몰라도 LG 타자들이 조금 서두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반면 두산 타자들은 4연패를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했는지 수비에서 집중력이 돋보였음은 물론 적극적인 플레이로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경기를 더욱더 어렵게 끌어.. 더보기 [관전평] 5월 19일 LG:삼성 -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와 단타의 승리 최근 야간훈련의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장 19안타로 10점을 뽑아내면서 10:4로 팀의 16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물론 상대의 실책도 있었고, 박용근과 박경수가 부상을 당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오늘 승리로 2연승을 하면서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부상병동이 되어 가고 있는 LG가 선두권을 다시 노리는 상승세를 보일지 아니면 여전히 바닥에서 헤매고 있을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광삼의 호투 김광삼 투수는 1회말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을 찾으면서 5와 3분의 1이닝 동안 3실점 6피안타 4K 2볼넷의 호투를 하면서 시즌 3승째를 챙겼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역시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5회말 부터 공이 조금씩 높게 제구가 되면서 6회말에는 위기를 만들어 냅니.. 더보기 대파 당하고 있을 때 엘지팬들의 모습은? 5월 16일 경기는 LG가 롯데를 15:2라는 큰 점수차로 이깁니다. 그러나 롯데팬들 중 일부는 자리를 떠났지만 대부분 자리를 지키면서 열정적으로 응원하는거 보셨을겁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5월 15일 롯데에게 13:4로 완파 당했을 때 LG팬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5월 15일 경기는 매진 사례를 이루었던 경기입니다. 역시 경기장에 사람이 가득합니다. 전광판을 보면 알겠지만, 롯데가 13: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역시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으니 롯데팬들은 신이 났습니다. 반대로 LG 관중석은 조용합니다.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서 그런걸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원래 상대팀 공격 때는 이런 모습이 정상입니다...^^ LG 공격 때 선수들이 안타를 쳐서 출루를 하니 역시 열심히 응원을 합니다. 맥없는 경기가.. 더보기 [관전평] 5월 16일 롯데:LG - 이형종의 씩씩한 투구 오늘 경기는 정말 편안한 마음으로 관전했습니다. 단지 2:15의 큰 점수차로 이겼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늘 선발이 인터넷 항명의 주인공 중 한명이자 눈물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이형종 선수의 1군 첫 등판일 이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형종이 얼마나 잘 던져 줄까라는 포커스에 맞춰 경기를 관전했기 때문에 사실 승패는 그렇게 중요치 않았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싸이에 글을 쓴 만큼 그마한 실력이 있을까 하는 반발심도 조금은 있었다는 것 역시 있었다는 것도 역시 숨기지 않겠습니다. 이형종의 씩씩한 투구 최근에 본 LG 투수 중 가장 씩씩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한마디로 싸움닭입니다. 롯데 중심타선에 게 조차 전혀 위축 되지 않고 씩씩하게 던지는건 정말 보기에도 시원했습니다. 5이닝 동안 2실점. 그.. 더보기 [직관평] 5월 15일 롯데:LG - LG는 여전히 라인업 놀이중 아침에 갑자기 와이프가 야구장에 가자고 합니다. 평일이었던 어제도 지정석은 완전 매진이었는데 오늘은 표를 어떻게 구할까요? 그러나 남편은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남편들은 슈퍼맨이 되어야 하니까요(물론 농담입니다 ^^;) 아침부터 취소 되는 표를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구한 것이 1루 레드석 1장과 1루 엘로우석 1장. 결국 자리가 떨어져 있는 관계로 이 두자리는 앉아 보지도 못하고 경기내내 서서 봤습니다. 역시 경기장에 도착하니, 금일 전 경기는 전좌석 매진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오늘 경기는 LG 홈 4번째 매진 사례입니다. LG는 여전히 라인업 놀이중 오늘도 거의 혁명적이라고 할만큼 라인업에 대폭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복사판 라인업이라고 불리던 작년과는 다르게 박종훈 감독 부임 이후 라인업에.. 더보기 [관전평] 5월 13일 LG:한화 - 김광삼 선수는 멘탈을 조금 키울 필요가 있다. 4회초까지만 해도 4:0으로 리드를 지키고 있던 LG는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회말 이후 8실점을 하면서 승을 한게임도 챙기지 못한채 결국 한화에게 3연전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오늘 경기의 결기는 6:8 패. 김광삼 선수는 멘탈을 조금 키울 필요가 있다. 김광삼은 오늘 5이닝 조차 채우지 못했습니다. 4회말과 5회말 신경현 선수에게 연타석 투런 홈런을 맞으면서 4실점 하면서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강판 당했습니다. 김광삼 선수는 후반으로 갈수록 제구력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이것은 투구수에 문제라기 보다는 멘탈에 문제가 더 커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김광삼 선수 본인이 더 잘 알겠지만, 승리투수 요건이 거의 갖춰지는 시점이 다가오면 점점 제구력에 헛점을 보입니다. 타자에서 다시 투수로 돌.. 더보기 [관전평] 5월 12일 LG : 한화 - 박종훈 감독님의 반복 되는 실수 오늘 경기는 7:8 케네디 스코어 점수로 한화에게 패했습니다. 큰 기대를 받고 2군에서 올라온 이범준 선수가 1,2 회에만 6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 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2군에서 준수한 피칭 기록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도 기대를 했었는데 1군과 2군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는가 봅니다. 어쨌든, 계속 되는 선발진의 부진은 앞으로 LG가 경기를 해 나가는데 큰 짐이 될 것이 틀림 없습니다. 박종훈 감독님의 반복 되는 실수 오늘도 어김없이 번트 작전이 나왔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최근 LG 번트 작전은 성공률이 낮은 것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에 지대한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5점을 만회하고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 갈 수 있는 상황에서 번트 작전 실패 하나가 공격 한 번 제대.. 더보기 [관전평] 5월 11일 LG : 한화 - 에이스 공략 실패 오늘은 한국의 쿠어스필드라고 불리는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였습니다. 사실 팬들 사이에서는 "청주 탁구장" 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작은 구장이면서 타자 친화적인 구장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한화와 청주구장에서 만났을 때, 엄청나게 많은 홈런으로 대파 당했던 9:19의 패로 인해 정말 기억에서 잊혀지지 않는 구장입니다. 8경기에 등판해 아직 승이 없는 LG 선발 곤잘레스와 설명이 필요없는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로 LG가 이 경기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작년에 류현진에게 헌납한 승만 4경기로 LG는 유난히 류현진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LG 선발 곤잘레스는 현재까지 8경기 등판해 5연패 기록중일 정도로 제구력에 난조를 보이고 있었.. 더보기 [관전평] 5월 9일 KIA:LG - 조인성의 병살과 끝내기 안타 4연패에 빠져 있는 LG를 과연 에이스 봉중근이 오늘 구해 낼 수 있을까요? 답은 야구는 모른다입니다. 봉중근은 올시즌 6경기 선발 등판해 3승 3패 방어율 3.75를 기록하고 있지만 상대팀인 기아 선발 콜론은 오늘 첫 등판입니다. 콜론이 4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다고는 하나 우리 선발인 곤잘레스도 메이이저리그 출신임에도 높은 방어율과 승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한마디로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으니 오늘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선발 싸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선발 싸움이라고 해도 오늘 콜론의 등판은 시험 등판의 성격이 강하기에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것이고 한국야구에 적응이 안된 상태이기에 조금은 LG가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관전을 시작했.. 더보기 [직관평] 5월 8일 KIA:LG - 불펜에서 밀리다 직관을 위해 집에서 일찍 나섰지만 생각보다 잠실 야구장에 10분 정도 늦게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 매표소 앞에 생각보다 사람이 참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아직 못들어 간 사람이 아직도 많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분들 아마 못들어가신 분들이었던거 같아요. 오늘 경기는 매진 이었답니다. 제 기억으로는 LG 홈일때 기준으로 두번째 매진으로 기억합니다. 첫번째 매진은 아마도5월 5일 어린이날이었고 그리고 오늘 두번째 매진. 경기가 늦는 바람에 1회는 DMB로 시청하면서 제일 먼저 확인 했던건 라인업이었습니다. 분명 오늘 라인업에는 변화가 있을거라고 예상했으니까요. 아니나 다를까 라인업이 이렇게 변했네요. 어제 오늘 1번 이대형 이대형 2번 박경수 작은 이병규 3번 정성훈 박용.. 더보기 [관전평] 5월 7일 KIA:LG - 라인업 실험의 실패 작년 기아전 성적은 2승 1무 13패. 지난시즌 기아가 리그 1위를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LG가 기아를 다시 만났다. 올 시즌 시작은 나쁘지 않다. 기아를 만나서 2전 2승. 하지만 중심타선이 흔들렸던 초반과는 달리 최근 기아 타선이 매서워졌고, 또한 선발이 양현종- 로페즈-윤석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LG 입장에서는 조금 힘든 3연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관전을 시작했다. 오늘의 관전포인트 LG팬 입장에서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아래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이것은 주관적인 입장에서 쓴것이니 태클은 사양. - LG 타순에 대폭적인 변화가 있었다.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 되고, 조인성이 4번으로 박경수가 2번으로 이동 하는 등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었다. - 양현종 VS 박명환 :.. 더보기 [관전평] 5월 6일 두산:LG - 곤잘레스는 없었다 오늘 LG 선발은 곤잘레스. 최근에 LG 투수 중에서 7게임 등판하면서 현재까지 승이 없는 투수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구위가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면서 퇴출 위기까지 몰려있다. 박종훈 감독님은 몇번 더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과연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하면서 경기를 관전하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선두 주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골잘레스는 결국 2점을 내주면서 이닝을 마감했다. 정말로 불안한 시작. 활발한 주루플레이로 투수를 흔들어대다 이대형과 작은 이병규가 플라이로 아웃. 2사 상황에서 나온 박용택은 우익수 앞 1루타로 진루를 하기는 했지만, 후속 타자가 안타를 치지 않으면 점수를 낼 수 없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박용택은 활발한 주루플레이로 도루.. 더보기 [관전평] 5월 5일 두산:LG - 라이벌전에는 특별한 무엇이 있다. 어린이 날 시리즈라고 불리는 한지붕 두가족 잠실 라이벌전이 시작되었다. 잠실 라이벌이라는 하나 사실 최근 두산의 전력은 무시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단 최근 두산의 선발진이 무너져 있는 상황 이었고 두산:LG 전은 단지 실력 이상의 무엇이 있기에 기대를 하면서 관전을 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실력 이전에 분위기에 많이 편승 되는 것 같다. 어제의 승리는LG 승. 오늘 선발은 에이스 김선우 VS 서승화. 선발의 무게감을 놓고 본다면 두산이 당연히 잡고 가는 경기 여야 했다. 사실 결과도 두산이 4:2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틀 동안 재미 있는 광경이 많이 나왔다. 어제 관중은 2만 3000명, 오늘 관중은 2만 7000명으로 매진 경기. 관중이 많아서 였을까? 수비 잘하기 로 정평이 나 있는 두.. 더보기 [관전평] 5월 4일 두산:LG - 슬로우 스타터 봉중근 개인적으로 LG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는 봉중근이다. 봉중근이 던지는 공 한구 한구에서 느껴지는 투혼은 정말 말로는 표현이 안될 정도이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LG 에이스는 봉중근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본 봉중근은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다. 1 ~ 2회만 잘 넘기면 3회 부터는 한계 투구까지 대부분 안정적인 투구를 한다. 바로 앞 4월 22일 LG:넥센 경기에서도 1점을 내주고 시작을 해서 그 이후 실점 을 하지 않았고, 4월 29일 삼성:LG 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시작을 해서 7회에 가서 3실점을 했다. 이 경기 이외에도 대부분의 경기는 이렇게 풀렸던거 같다. 5월 4일 어린이 날 시리즈 두산:LG 경기에서도 무려 2이닝 동안 봉중근은 5실점으로 시작하게 된다... 더보기 오지환의 손 쌍마에 들어가서 글을 읽고 있는데 오지환 선수의 손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어제 실책 때문에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 장면에서 얼마나 찡했었는데.... 땀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말처럼 오지환이 노력한만큼 그만한 보상으로 되돌려 받게 될 것이라고 난 믿는다. 그리고 구지 이 사진을 캡쳐해서 올리는 것은 오지환이 지금 보다 더 큰 선수가 됐을 때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에 자리에 있다는 것을 언제가 이 사진으로 증명 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바램이다. 더보기 오지환의 성장통 2010년 엘지 트윈스의 주전 유격수는 오지환이다. 작년까지 주전 유격수였던 권용관이 부상 으로 나올 수 없게 되자, 주전 유격수를 꿰차게 되었다. 이제 갓 프로 2년차이지만, 1군 출전 경력 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올해가 1년차로 보아도 무관 할 정도이다. 처음 출전 했을 때 계속 되는 실책 으로 권용관을 그리워 하기도 했고, 권용관이 재활군에서 2군으로 복귀 했을 때 언제 올라오나 기대 도 했지만, 요새는 오지환이 성장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경기가 계속 진행 되면서 유격수로의 안정감과 함께 타격에서의 유연함을 보여 주면서 대형 유격수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2010년 5월 2일 LG VS SK 경기에서 오지환은 결정적인 실책을 하나 하고 만다. 안그래도 4:3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