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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wins

[직관평] 6월 19일 롯데:LG - 홈관중 2000만 돌파

비 예보가 있어 직관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기로에 서 있었지만, 홈관중 2000만 돌파 기념 경기는 어떻게든 보기 위해서  일단 예매부터 하고 말았습니다. 티켓링크의 DB 확장 작업으로 인해 예매 하지 못했고, 경기 전 날 겨우 한자리 예약을 했지만, 토요일 당일 이상하게 잔여석이 많아 기존 자리를 취소하고 응원석 근처로 예매 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 중심타선은 정말 매서웠습니다. 저녁에 “야” 와 “아이러브 베이스볼”을 보니 오지환 선수의 수비가 아쉬웠다고 나왔었지만, 사실 경기장에서 봤을 때는 워낙 강한 타구라 그렇게 처리하기 쉬운 볼은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정확하게 2,3루 아니면 1,2루 사이로 정확하게 빠져 나가는걸 보고 있자니 정말 롯데 클린업 트리오는 무섭습니다.


4이닝 조차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한 김광삼에 이어 나온 우리 계투진은 오늘 경기에서만큼은 정말 수훈감입니다. 최근 불펜의 행보를 알고 있다면 충분히 불안감을 느낄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5.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틀어 막았습니다. 만약 계투진이 무실점 호투를 하지 않았다면 아무리 타선이 계속해서 점수를 냈다고 하더라도 오늘의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을 겁니다. 특히 이상열 선수는 올시즌 초에 좋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었는데 오늘은 긴 이닝을 깔끔하게 종료했네요.


5타수 5안타의 이진영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정말 맹타를 휘들렀습니다. 이진영의 활약이 있었기에 대 역전극을 펼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즌 초반 많이 기대했던 빅5 중 그나마 이대형과 이병규 정도가 제 몫을 해주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이진영의 활약은 정말 반가울 수가 없네요.


경기 종료 후 어느 팬이 경기장을 나오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오늘 최고의 선물은 “오늘 이겨준 것”이라고. 쫓고 쫓기는 재미있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더 의미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경기장 앞에 크리이슬러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더군요.
오늘 경품 제공과 관련이 있어 보였습니다.



경기장 입구에서 "퓨어"를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오늘의 경품입니다. 과연 누가 이차의 주인공이 될까요?



오늘은 2000만 관중 돌파 기념으로 특별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했습니다.
MBC 청룡과 LG Twins 유니폼 조합


과연 기상청의 예상대로 비가 왔을까요?
지나가는 비가 잠시 오기는 했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또다른 재미는 역대 응원단장남들이 돌아가면서 나온것 이었습니다.
확실히 응원 방식에 치이가 조금씩 있더군요.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응원단장에 맞춰서 치어리더들의 복장과 음악도 같이 변했습니다.
오늘은 치어리더들이 총 출동했네요.

오늘 키스데이의 주인공들은 누구 였는지 한 번 볼까요.

오늘의 눈싸움 대결은 롯데의 승
경기 종료 후 인사하고 있는 선수들

오늘 경품의 주인공. 오른쪽에서 두번째 분인데 정말 부럽네요.




오늘의 마지막 마무리는 불꽃놀이였습니다.
동영상은 일부분만 찍었습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알 수 있을정도는 되겠네요.



감사 영상 역시 앞부분이 조금 잘렸습니다.
전 정말 순발력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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