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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관전평] 9월 22일 LG:넥센 - 이대형 3년 연속 60도루 달성 오늘 경기 이전 넥센과의 5경기를 보면 1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경기는 1점차 승리 또는 패배였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 LG가 일방적으로 넥센에게 힘을 못쓴다는 느낌이었다면 올해는 양팀이 한치의 양보 없는 라이벌전 같은 내용의 경기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또한 양팀과의 경기중 실책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으며 이들 실책들은 실제로 경기의 변수가 되었습니다. 그전까지의 경기들에서는 넥센의 실책이 LG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LG만 4회에 한번 5회에 한번 등 총 2개의 실책을 범했습니다. 실책을 범했던 이닝에 각 1실점을 하였고 오늘 경기가 3:4의 1점차 패배였던것을 감안하면 이들 실책들은 LG에게는 결과적으로 뼈아픈 실책이 되었습니다. LG는 오늘도 예외없이 상대팀도 보다 더.. 더보기
[관전평] 8월 22일 넥센:LG - 투수의 수비 투수는 공을 던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엄연히 내야 수비진 중에 한명이기도 합니다. 1루 베이스 커버, 번트성 타구 처리 뿐만 아니라 2루가 비었을 때는 1루 주자를 베이스에 묶는 견제구를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곧 투수의 몫입니다. 그만큼 투수의 수비도 투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입니다. 넥센의 선발투수 김성태는 수비 부분에서 취약한 면모를 보여 주면서 스스로 자멸 했습니다. 1회말 손쉬운 타구였음에도 불구하고 LG 선두타자 이택근을 송구 실책으로 2루타성 안타로 만들어 주고, 후속타자 이대형의 번트가 세이프가 되는 등 연속 실책을 범하면서 1실점을 하게 됩니다. 오늘 LG의 중심타선이 부진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투구수는 늘어났으며 이후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3회말에 연.. 더보기
[관전평] 8월 21일 넥센:LG - 감독은 과연 누구의 편인가?  4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이진영의 번트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독은 과연 누구의 편인가?" LG의 이진영 선수는 현재 리그 3위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런 선수에게 무사 1, 2루 상황에서 번트 작전을 지시하는게 과연 옳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아무리 타율이 높은 타자라도 번트는 결코 쉬운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번트 작전이 이미 드러난 상태에서의 번트는 더욱이 어려운 법인데, 연속 쓰리 번트를 시도하는 것 자체를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이진영이 번트를 실패하면서 아까운 아웃 카운트 하나는 그냥 버리는 결과가 되었고, 후속 타자의 안타가 불발이 되면서 흐름을 완전히 넥센에게 넘겨 줄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고원준이 흔들리는 상.. 더보기
[관전평] 8월 20일 넥센:LG - 무리한 투수 운영의 결과 오늘 4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중에 역전승이 나온 경기는 무려 3경기였습니다. 두산은 아쉬운 실책으로, SK는 4점 리드 상황에서 홈런과 연전 적시타로, LG는 불펜 이동현의 피홈런 한방으로 역전이 되었습니다. 역전한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재미 있으면서 짜릿한 경기를 봤을 것이고, 그 상대팀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약간 쓰라린 하루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박현준은 이미 화요일날 중간계투로 나와 20개 정도의 투구수를 기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경기에서 선발로 예고 되었습니다. 당연히 긴 이닝을 소화 하는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지만, 5이닝 3실점으로 나름 호투를 했습니다. 만약 불펜이 잘 막아 주었다면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도 갖출 수도 있었습니다. 오늘 불펜은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상열.. 더보기
[관전평] 8월 15일 LG:넥센 - 엘지 스러운 경기 "엘지 스럽게 졌다". LG 트윈스 쌍마게시판에 어느 유저분이 올린 내용입니다. 그만큼 LG의 전형적인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날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LG 선발 봉중근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2실점을 했을 정도로 호투를 했지만, 이후 마무리 오카모토가 불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1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결국 연장 11회말 넥센 송지만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는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경기 결과는 4:3 넥센의 1점차 승리였습니다. LG에게는 2번의 좋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5회말 무사 2,3루 찬스와 11회초 무사 1,2루 찬스. 그러나 이런 좋은 기회를 오늘도 살리지 못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도 득점권 찬스에서 단 1득점에 그칠 정도로 득점력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LG는 오.. 더보기
[관전평] 8월 14일 LG:넥센 - 기본기가 부족한 LG  어제 두산의 히메네스는 1회초부터 4실점 하면서 굉장히 어려운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두산은 폭발적인 타선의 힘으로 실점을 만회했으며, 히메네스는 안정을 찾으면서 결국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LG는 1회초 박경수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지만, LG 선발 더마트레는 1회말 부터 5실점을 하면서 결국 조기강판 되었습니다. 그 이후 김선규의 분전 등으로 실점을 최소화 하고 타선에서는 홈런 5개가 터지기는 했으나 경기를 뒤집는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홈런 5개가 모두 솔로 홈런으로 타선의 응집력에서 밀렸기 때문입니다. 제가 굳이 두산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바로 강팀과 약팀의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보였기 때문입니다. 두 용병의 싸움 넥센 번사이드는.. 더보기
[관전평] 8월 13일 LG:넥센 - 라뱅 이병규의 알토란 같은 활약 오늘은 타격전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 했는데, 예상외로 투수전 양상의 경기 내용이 되었습니다. SK에서 LG로 이적하여 2패만 기록하고 있는 2년차 투수 박현준과 넥센으로 팀을 이적한 후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니코스키가 선발인 것은 둘째치고라도, 두팀만 만나면 굉장한 타격전이 되기 때문에 그리 예측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두팀 합쳐 4득점을 기록 했을 정도로 타격전 양상의 경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박현준은 5이닝 1실점, 니코스키는 6이닝 2실점으로 나름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이병규의 알토란 같은 활약 라뱅이라는 별명은 이병규가 수비 할 때 슈퍼에 라면을 사러 가는 것처럼 어술렁거리며 뛰어가는 모습을 빗대어.. 더보기
LG 잔여게임, 만만한 팀이 없다.... LG는 현재까지 133게임 중 97게임을 소화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앞으로 36게임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현재 승률은 4할 3푼 3리로, 5할이 4강행의 커트라인이라고 가정 했을 때 앞으로 21게임의 승수를 쌓아야 합니다. 이론 상으로는 3연전중 2승 1패의 위닝 시리즈를 계속적으로 기록하면 가능하나, 남은 잔여 게임을 확인해보면 그리 쉬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남은 잔여 게임 : 36게임 SK 와이번스 : 3승 0무 10패(잔여 - 6게임) 넥센 히어로즈 : 6승 5패(잔여 - 8게임) KIA 타이거즈 : 9승 4패(잔여 - 6게임) 삼성 라이온즈 : 5승 5패(잔여 - 9게임) 한화 이글스 : 7승 0무 8패(잔여 - 4게임) 롯데 자이언츠 : 6승 0무 11패(잔여 - 2게임) 두산 베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