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하철 임산부석에 관한 몇가지 에피스드 원래 굉장히 길게 쓴 포스팅이었지만, 대부분의 글을 싹다 지워 버렸습니다. 안그래도 필력이 딸리는데 길게 쓴 글을 보니 논리적으로 맞지 않은 부분도 있고, 제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그냥 와이프가 한달새 지하철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만 나열하기로 했습니다. Case #1 임신 4개월이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와이프의 신체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변화야 제가 직접 겪는게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옆에서 보면 피곤을 쉽게 느끼는 걸 알 수 있었죠.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가다 노약자석에 와이프가 앉아 있는데, 대략 10살쯤 되어 보이는 꼬마와 그 아이의 엄마가 제 와이프 앞에 딱하니 서 있다가 사라집니다. 저야 이때 책을 읽고 읽느라 상황을 잘 몰랐는데.. 더보기 지상파 송출중단, 케이블TV SO를 지지 못하는 이유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방송사업자(SO)간 지상파 재송신 협상이 결렬 되면서, 24일 오후 12시 기점으로 케이블TV에서 지상파 HD 방송 송출 중단에 대한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됐다. 그 시점에 지역 SO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실제로 송출 중단한다는 팝업이 버젓이 떠있다. 오후쯤 되니, 팝업은 온데간데 없고 방송통신위원회 중재로 송출 중단은 잠시 보류 되었단다. TV 시청료와 케이블TV 수신료를 매달 꼬박꼬박 내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이 둘간의 싸움이 마냥 고와 보이지는 않는다. 케이블 SO들의 이야기 하는 것처럼 난시청 해소와 공영방송의 역할을 감안하면 그들의 주장에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으나, 그러면서도 난 절대로 그들이 이야기 하는 시청자 운운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 역시 자신의 밥그릇..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