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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민

[관전평] 9월 19일 KIA:LG - 작뱅 이병규의 끝내기 안타 아침부터 많은 비가 오면서 오늘 경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 되었는데 예상을 깨고 기아와 LG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는 예정대로 치뤄졌습니다. 오늘 한경기만 놓고 본다면 양팀은 경기력면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했습니다. LG는 실책 4개를 범했는데 이 실책중 3개는 실제로 실점으로 연결 되었습니다. 기아는 견제사 2번, 주루사 2번 등 주루 플레이에서 많은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LG 선발투수 최성민은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6볼넷 3실점으로 퀼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볼넷 비율과 이닝당 투구수는 여전히 보완해야 할 문제점이었지만 투구내용, 위기관리 능력, 견제 능력 등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야수 실책에 의해 실점을 하는 상황에서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심리적으로 흔들리.. 더보기
삼성과 LG, 비와의 악연 8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LG와의 경기가 우천순연 되었습니다.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올시즌을 돌아보면 삼성과 LG전에서는 유독 우천순연 경기가 많았습니다. 올시즌 LG는 오늘까지 포함해서 11번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 되었습니다. 그 중 삼성과의 3연전 중 취소된 경기는 무려 6경기나 됩니다. 절반에 가까운 경기입니다. 그렇다며 우천 순연 다음날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천순연 후 삼성과 LG의 승률 ■ 4월 27일 ~ 29일 삼성:LG(잠실) 4월 27일과 28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되었으며, 4월 29일 경기는 3:2로 삼성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 5월 18일 ~ 20일 LG:삼성(대구) 5월 18일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 되었으며, 5월 19일 경기는.. 더보기
[관전평] 8월 22일 넥센:LG - 투수의 수비 투수는 공을 던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엄연히 내야 수비진 중에 한명이기도 합니다. 1루 베이스 커버, 번트성 타구 처리 뿐만 아니라 2루가 비었을 때는 1루 주자를 베이스에 묶는 견제구를 적절히 구사하는 것이 곧 투수의 몫입니다. 그만큼 투수의 수비도 투구 못지 않게 중요한 것입니다. 넥센의 선발투수 김성태는 수비 부분에서 취약한 면모를 보여 주면서 스스로 자멸 했습니다. 1회말 손쉬운 타구였음에도 불구하고 LG 선두타자 이택근을 송구 실책으로 2루타성 안타로 만들어 주고, 후속타자 이대형의 번트가 세이프가 되는 등 연속 실책을 범하면서 1실점을 하게 됩니다. 오늘 LG의 중심타선이 부진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투구수는 늘어났으며 이후 심리적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3회말에 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