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서 끝내기 안타를 본 사람은 안다. 그 짜릿함을. 특히 그 경기가 팽팽하거나
정말 포기한 경기였는데 역전을 하거나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 뒤집은 경기라면
그 끝내기 하나의 짜릿함이란 배가 된다.
어제 조인성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6호였다고 한다. 그럼 나머지는 무엇이었을까?
계속해서 기사와 자료를 찾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찾아서 정리를
해보기는 했지만이 순서가 맞는지 아니면 제대로 된 것인지는 검증을 하지 못했다.
단지 일부 자료는 정확하고 기사를 참고하기는 했지만, 그냥 재미삼아 보아 주기를
바랍니다.
4월 3일 넥센 : LG - 조인성의 연장 끝내기 안타
4-4 상황에서 매듭을 짓지 못한 두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하고 결국 1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조인성이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4:5로 경기가 종료된다.
4월 24일 KIA : 넥센 - 대타 조재호의 끝내기 안타
1-1로 팽팽하게 맞선 기아와 넥센. 9회말 1사 만루상황까지 만든 넥센의 타음 타석은 포수인 강귀태
였지만 넥센의 김시진 감독은 대타로 조재호를 내보내고, 조재호가 우전안타를 치면서 1:2로 팽팽
했던 승부에 매듭을 짓는다.
<출처 : 엑스포츠 뉴스>
4월 28일 넥센 : 롯데 -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
9회말 롯데는 볼넷으로 나간 가르시아가 폭투로 2루까지 진루 했으나, 후속타자의 불발로 연장
위기까지 몰리나, 9회말 2사 상황에서 넥센 손신영의 초구를 잡아당겨 5:6으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는다.
5월 2일 KIA : 롯데 - 장성우의 연장 끝내기 안타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롯데의 장성우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경기 결과는 4:5. 8회초 타구에 맞은 강민호 대신 대수비로 나왔던 장성호에게 이
안타는 데뷔 첫 끝내기 안타였다고 한다.
5월 2일 SK : LG - 조동화의 끝내기 홈런
9회말 2사에 주자 없음. 거기다 조동화는 9회초에 대주자로 나서 한 타석에만 서는 상황.
당연히 연장전에 돌입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올시즌 피홈런이 하나도 없던 오카모토
신야에게 조동화는 깨끗한 솔로홈런으로 팽팽하던 5:5의 경기를 결국 6:5로 끝내게 된다.
5월 9일 KIA : LG - 조인성의 역전 끝내기 안타
1-3으로 뒤진 9회말 LG는 작은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2-3 으로 점수를
따라 간다. 뒤이은 손인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상황에서 나온 조인성은 기아 마무리
유동훈을 상대로 바깥쪽 공을 밀어쳐 끝내기 안타로 연결 3:4로 역전승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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