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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wins

2011년 7월 2일 두산:LG, 썸머크리스마스



에이스인 박현준이 등판하는 날. 하지만 1회에 3실점 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아무래도 너무 오래 쉬어서 영점이 안맞은듯....

하지만 2회부터 9회까지는 1피안타인가 정도만 내주고 무결점 피칭을 한 박현준. 9회초 마운드에서 내려 갈 때 관중들이 "박현준"하고 외치는 소리는 정말 대단했다.


썸머 크리스마스 답게 치어리더들도 산타 분위기에 맞춰 입고 나왔다. 작년 치어리더들이 빨간 산타복이었다면 올해 컨셉은 핫팬츠 산타~!!


역시 그분답게 안타 치고 출루해 주시고....


우리 잉금님은 아쉽게도 아웃이....


그분께서 무리한 홈쇄도를 시도 하다가 양의지와 충돌, 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지만...


심판이 들어가라는 한마디에...


그분 고개를 숙이고 들어간다.


일어난 양의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가보다. 타팀 선수지만 나름 걱정 많이 했다...


경기가 중반으로 흐르자 치어리더들도 옷을 갈아 입고 나왔다. 이름하여 썸머크리스 특별 유니폼.


그분께서 친히 홍보까지 맡으셨다...


이혜천을 구원 등판한 노경은. 정말 그렇게 오래 던질지도 몰랐지만 잘 던지더라...


타팀 경기는 하나둘씩 끝나가는데, 3:3 동점이라 잠실은 연장으로 돌입한 상황.


역시 썸머 크리스마스라 그냥은 안끝낼듯...


11회말 두산에 1점 뒤지고 있는 상황.


상대 실책으로 주자는 3루에 가 있고 외야 플라이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그분도 덕아웃에 앉아 있을수만은 없는지 열렬히 응원을 해보지만....

윤상균이 낮게 제구되는 볼성 투구를 헛스윙 하면서 아웃. 대타로 나선 김태군도 범타 처리 되면서 승기는 두산이 가져가고 말았다.

특별 유님폼을 입고 2전 2패. 이러다가 두산의 핑크 유니폼 징크스와 비슷한 빨간 유니폼 징크스가 생겨나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