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썸네일형 리스트형 '열구', 야구를 빙자한 인생이야기 일본일들에게 '갑자원'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갑자원을 소재로 한 만화, 드라마, 소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열구'에도 갑자원 이야기 나온다. 단지 갑자원 지역 예선이 끝난 뒤 20년 이후 시간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처음에 '열구, 그때 우릴 미치게 했던 야구'라는 제목을 봤을 때는 열혈 청년들이 모여 야구를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아무 생각없이 제목만 보고 골랐기 때문에 내용에 대해서 잘 몰랐던 것이다. 막상 읽어 보니 야구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야구를 빙자한 인생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다. 갑자원에 단골 출전하는 팀 투수의 견제구 보다 느린 공을 가진 에이스, 중학교에 7번 타자 밖에 맡지 못해던 부동의 4번 타자로 구성 되.. 더보기 이전 1 다음